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2013년 3월 24일
종려주일

   

 

     이번 주일과 함께 시작되는 한 주간은 긴장이 크게 고조된다. 오늘은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시던 예수를 환영하는 기쁜 환호 소리가 들리고, 며칠 뒤에 삽자가 상에서 예수님의 절망적인 외침을 듣게 된다.
    시편 22편에서 시편기자는 탄식으로부터 찬양에 이르는 자신의 길을 찾고 있다. 탄식으로부터 찬양에 이르는 길처럼, 시편기자는 우리들을 찬양과 탄식 사이의 길로 인도한다. 시편기자는 오는 주일에 우리들이 고난의 길을 동행하기를 원하는 예수님의 길도 인도했었다. 시편 22편은 예수님의 절망과 십자가 상에서의 탄식에 말들을 제공하고 있다. 깊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과 치유를 이루시는 권세를 기억할 수 있도록, 오늘 시편은 예수님을 인도하며 예수님께 도움을 주고 있다.

    오는 주간에 지구상 도처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 고난의 길을 깊이 생각한다면, 우리는하나님을 망각하고 잃어버린 세상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케 한다. 그렇게 되면, 오늘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 께로 나아오며 구원을 받는 일이 일어나기를 간구하는 주간이 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우리에게 맞선다 할지라도, 주님은 온전히 우리들 편에 서실 것이다.

    때로는 우리가 완전히 바닥까지 추락했을 때일지라도,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결코 멈추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항상 하나님의 능력을 감지하지 못할지라도, 우리는 늘 하나님의 도움을 소망하고자 합니다. 비록 우리가 고독하고 버림을 받은 것처럼 느낄지라도,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합니다. 단지 어둠만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을지라도, 주님은 항상 우리의 빛이 되어주십니다. 비록 죽음이 우리 뒤를 쫓아올지라도, 우리는 주님의 선하신 손 안에 놓여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구주가 되시니, 우리는 주님께 모든 것을 감사드리고자 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유일하시고 모든 것이 되시며, 세상을 구원하시는 분임을 고백해 봅니다.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환호하는 군중들 너머로 고난을 바라보시는 예수님과 동행할 수 있는 복된 종려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22, 22 - 31   빌 2, 5 - 11  (지난 묵상 링크)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시 22, 27)

   

 

배경 찬송은 Bach의 "Ach, bleib' bei uns, Herr Jesu Chris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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