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을 잊고 당황한

 

2013년 3월 11일

   

 

    복되고 선한 메시지를 선포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은 원래는 아프고 병든 자들의 치유와 관련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 명령이 우리 시대에 아주 간단하게 적용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일단 부인하고, "결론적으로, 오늘날 우리들은 각종 의사들과 고도로 발달된 의료기술과 의학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도 역시 우리들의 고통에 대한 의심할 바 없는 하나님의 응답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우리들은 아주 빈번하게 중병에 걸린 사람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심지어 '그리스도인들이 병든 교인들을 위해 열심히 중보기도로 지원하지만, 치유 역사가 흔하게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도까지도 있다.

     이런 사실과 더불어 우리는 살아가야만 한다. 하지만, 단지 모든 듣는 자들이 하나님께 자신들의 마음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설교를 멈춰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물론 이것을 멈춰서는 안 된다! 두 가지가 다 함께 속한 것이라면, 우리는 왜 설교한 뒤에 더 이상 병든 자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가?! 우리들은 어쩌면 '얼마나 많은 치유가 우리 가운데서 이미 일어났는지'에 대해 놀라게 될 것이다.

    일주일 전에 암 검사에서 분명하게 암세포를 두 눈으로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던 한 젊은 여인이 일주일 뒤에 초음파 사진촬영 후에 의사로부터 "자생적 퇴행"이란 진단을 받고 초음파 사진을 계속 쳐다보면서 할 말을 잊고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 이 소식을 듣고 온 교인들이 그녀가 낫도록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겨우 일주일 만에 이것이 깨끗하게 퇴행해 버린 것입니다.
    몇 년 전에 아주 믿음이 신실했던 그녀 어머니의 친구가 똑같은 종류의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
우리가 살던지 죽던지, 우리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게 된다"고 말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믿는 모습을 보았던 것입니다.  '왜 한 사람은 죽고, 다른 한 사람은 치유된 것인지'에 대해 우리들은 질문하게 됩니다. 하나님없이 견디기 위해서 단순히 그냥 어려운 질문도 있고, 또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라도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이 수없이 많음을 고백합니다. 삶의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 한 분만이 생명의 주인이심을 굳게 믿고 전할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샬~~~롬

    눅 9, 1 - 9    요 12, 34 - 42   (지난 묵상 링크)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 (눅 9, 2)

   

 

배경 찬송은 "너의 가는 길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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