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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듣고 행하는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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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6일 |
자녀들은
때로는 자기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이런 사실을 분명하게 감지하게 된다. 마리아의 아들 예수는
어머니와의 접촉이 아예 끊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는 더 이상 집에 가지 않았고 이곳저곳을 다니며 도중에
회당에서 설교를 하였던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대해 아무런 조건없이 질문하셨고 하나님의 뜻을 관철하셨다. 그 때문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처럼 부끄러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하고자 원하는 사람들을 찾으셨다. 이들과 함께 예수님은 새로운 가족들처럼 살기를 원하신다. 그 때문에, 육신의 가족은 하나님의 가족들처럼 더 이상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여기서는 '출신'이 아니라, '미래'가 중요한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마리아가 얼마나 큰 맨붕상태에 빠졌는지'를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러 온 육신의 어머니와 형제들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이 곧 내 어머니와 형제들이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상호 간에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며 행하지 않는 관계성이라면, 주 안에서 형제자매라 불리기 어려울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 안에서 서로 교통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눅 8, 19 - 21 신 32, 44 - 47 (지난 묵상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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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눅 8, 21) |
배경 찬송은 "하나님의 자녀된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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