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방으로 가서 전하라

 

2013년 3월 20일

   

 

     얼마나 대단한 제안이란 말인가?! 마치 의전관처럼, 예수님은 72명의 제자들을 모든 나라로 파송하셨다. "왕이 오셨다!"는 소식이 경건한 유대인들의 귀에 들어갔다. "열둘"이라는 숫자가 이스라엘 백성의 열두 지파를 뜻하는 것이라면, "72"란 숫자는 세계 종족을 위한 상징인 셈이다.
    여기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중에 "만방으로 가서 전하라"는 사명을 주시는 것이 결단이 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얼마나 놀랄만한 형상이란 말인가?! 무기력하고 저항할 능력을 가지지 못한 것이 바로 "어린 양"과 같은 능력의 상징들이다.

    하나님 사자들의 능력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나님이 예수 안에 당도하셨다"고 전하는 그들의 파송과 사명이다.우리들이 이것을 늘 거듭해서 새롭게 파악할 수 있다면, 우리가 의지할 것은 인간들 가운데 오고자 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들이 그 당시의 군중들과는 아주 다르게 살지라도,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16절)라는 말씀은 유효한 것이다. 이 얼마나 대단한 약속인가! 여호와 하나님은 인간들 가운데, '우리들이 전하는 말씀들을 통해서도' 오시고자 하신다.

    늘 거듭해 새로이 복음의 기본 핵심을 말하는 일이  어느 순간 우리 자신에게 지루하게 생각되어질지도 모릅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가 '숨 쉬는 일로 번거로워하거나 매일 잠자는 일로 지치는지?' 자문해 보게 됩니다.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는 한, 먹고 마시는 즐거움을 결코 잃어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일용할 양식으로서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며 이웃에게 전하는 일'도 이와 똑같은 것임은 분명합니다. 우리들이 숨쉬며 이 땅에 살아있는 동안, '여호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것들'에 대해 이웃들과 대화하며, 또 계속 전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들에게 전하며 이야기하는 일로 결코 지치지 않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눅 10, 1 - 16   요일 3, 7 - 12  (지난 묵상 링크) 

       

  

갈찌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눅 10, 3)

   

 

배경 찬송은 "너의 가는 길에 - 파송의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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