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밭을 새롭게 경작하라

 

2013년 3월 4일

   

 

    우리들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향해 열려 있을지라도, 우리들은 들은 것을 그대로 행동에 옮기는 일을 자주 어려워 한다. "나는 전적으로 철저한 사람이 결코 아니다"고 많은 사람은 사과하는 투로 말한다.
    마치 피상적인 것이 성격의 문제인 것처럼 말한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정확하게 살펴보아야만 한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우리 마음 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 속에서 뿌리를 내리는 것을 방해하는 각종 돌들과 바위 조각들에 의해 두꺼운 층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외부로는 물리치고, 내부로는 건조하게 하는 딱딱한 것들이 아주 많다. 이것이 굳이 우리의 죄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런 돌들은 제거되어야만 한다. 그 때문에 우리가 "주여, 이 죄인이 피상적이지 않도록 하옵소서!"라고 기도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 대신에 "주여! 이 죄인의 삶 속에서 주님의 말씀을 마음 깊숙이 받아들이는 것을 막는 모든 것들을 모순없이 처리하고 내버리도록 하는 능력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 삶 속에다 말씀의 씨앗을 쉼없이 파종하셨습니다. 우리들은 이것을 처음에는 기쁨에 가득차 이해했으며, 들은 바를 진지한 마음으로 실천에 옮기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이것을 까마득하게 망각해 버렸습니다. 우리 자신들의 마음 위에 하나님의 말씀이 뿌리내리는 것을 방해하는 두껍고 강한 각종 층을 - 확신과 선입견, 실망과 냉정함이나 소위 현명함 - 형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주여! 모든 것을 처리하고 내버릴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이것을 행하는 우리를 도울 수 있는 동역자를 허락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 깊숙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라고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새로이 시작된 봄철을 맞이하여, 마음의 밭을 새롭게 경작할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주간이 되시길......  샬~~~롬

    눅 8, 4 - 15   요 2, 13 - 22   (지난 묵상 링크)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눅 8, 13)

   

 

배경 찬송은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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