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가운데 말씀하시는 하나님

 

2013년 9월 30일

     

 

    스데반은 공의회 앞에서 자신의 설교 마지막에 선동한다. "너희 조상들은 불순종했었고, 너희들도 더 낫지 못하고, 너희 하나님을 거부한다. 그 때문에 예수님은 돌아가셔야만 했었다". 이들은 이것을 참을 수 없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믿음 속에서 아주 확실했었다. 하나님과 더불어 이들의 오랜 역사는 위대한 하나님의 성전과 수많은 동조자들의 박수를 후원받고 있다. 그들은 '우리들이 분명하게 의로운 사람들이고 죄인이 아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들이 성령을 거역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을 예수의 죽음을 위해 죄 있다고 고소하는 스데반이 거역하는 것이다.

    스데반은 "너희들은 너희 하나님을 거역한다"는 말을 마치 큰 한탄처럼 내뱉는다. 이것은 예수님에게도 그렇지 않은가?! 그는 또한 공의회 앞에서도 책임져야만 했다. 그는 또한 불의함들 뒤집어쓰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아주 달랐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상에서 죽으실 때까지 이 모순을 스스로 지신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스데반과 우리들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기반이다.

    우리의 기도가 점점 경건해지고 내적으로 진지하게 될 때, 우리들은 점점 더이상 할 말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결국 완전히 조용하게 침묵하게 됩니다. 우리들은 가능한 더 말하는 것과는 아주 정반대가 되며, 듣는 자가 됩니다. 처음에는 기도는 말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들은 기도는 단지 침묵만이 아니라 듣는 것이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기도는 스스로 말하고 듣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기도하는 사람을 들으실 때까지 조용히 머물고 기다리는 것을 뜻합니다.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아 조용히 침묵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헤아릴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 9월을 마지막 날이 되시길.........  샬~~~롬

     행 7, 44 - 53   22, 24 - 30  (지난 묵상 링크)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행 7, 51)

   

 

배경 찬송은 "하나님 나의 마음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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