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으로 향하는 건널목

 

2013년 9월 7일

     

 

    오늘 본문은 사도 베드로의 성령강림절 설교의 핵심 메시지이다. 베드로는 그 당시에 예루살렘에 모여들었던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왜 십자가에 못박히고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모든 사람들을 위한 구원과 생명을  베푸시는지'를 설명했었다.
    인간의 이성으로 원래 이해하기 어려운 이 메시지는 그 당시처럼 오늘날도 인간들에게 늘 거듭해 확고하게 선포되어져야만 한다. 그러면, 이 복음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일깨우고 삶 자체를 위해 또한 죽음을 넘어서 소망을 베풀게 될 것이다.

    죽음의 각종 아픔들은 그 공포를 마침내 잃게 될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결코 최종적인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을 통해 베푸신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건널목과 같기 때문이다.

    믿는 사람의 장례식에는 그리스도인들은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참석하게 됩니다. 장례식을 집례하시는 목사님은 '오랜 병마로 죽은 고인이 결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으며, 하나님의 새로운 세상 속에 있게 될 영생에 대한 소망이 가족들과의 뼈아픈 이별을 가볍게 덜어주었다"고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이렇게 고인을 보내는 장례식 예배 가운데서 부활의 빛이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증거로 빛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것이 끝나고 무의미한 것처럼 보이는 때에도 생명에 대해 믿을 수 있는 일은 참 좋은 일이구나"하는  마음을 품게 될 것입니다. 부활 신앙 가운데서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경계선을  기쁜 마음으로 소망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행 2, 22 - 28  눅 12, 8 - 12  (지난 묵상 링크)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행 2, 24)

   

 

배경 찬송은 "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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