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표" 쇠사슬에 묶인

 

2013년 9월 16일

     

 

    예수 그리스도가 친히 말씀하신 것 (요 14, 6)을 다시 이 고백은 부활 예수에게 반복하고 있다. 앉은뱅이의 치유 때문에  베드로는 그 과정 속에서 유일한 구원의 길로서 예수를 증거한다. 이에 수많은 사람들이 믿게 되었으며, 다른 사람들은 강하게 거부한다.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만이!"라고 외치는 사람은 저항을 미리 감수해야만 한다.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오만불손이나 너그럽지 못함은 일반적인 비난이 된다. 우리들이 '우리 자신에게 유효하고 믿는 일에 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다'고 제한하면, 이것은 바로 당장은 인정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에 대한 사랑의 의지는 포괄적이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고자 하신다. 우리들은 사도들과 더불어 기쁘게 증거하고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하셨고 살아 역사하신다. 너희는 믿고 그리스도를 너희 주님과 구주로 받아들이도록 하라! 여호와 하나님께와 참된 생명으로 나아가는 다른 길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고 모든 사람들을 초청해도 된다.

    중세 때, 아무도 힘으로 풀 수 없는 특별히 견고한 쇠사슬을 만드는 대장장이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절도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잡혀가서 쇠사슬에 묶이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쉽게 사슬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생각하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쇠사슬에서 자신이 만들었다는 표시를 보았을 때, 그의 미소는 아픔으로 변했습니다. 자신이 만든 쇠사슬에 묶여 꼼짝도 못할 만큼, 쇠사슬은 너무나도 잘 만들어졌던 것입니다.
    지난 대선 이후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까지 한국의 정세를 멀리서 지켜보고 있으면, 위에서 예로 든 대장장이처럼 끝없이 스스로 만든 쇠사슬에 친히 결박되어 가고 있는 상황을 바라보게 됩니다. 한국 민주주의가 발전되어온 지난 역사에서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하고 수많은 지혜들을 쉽게 망각해버린 국민들은 국민들대로, 정치인들은 정치인들대로 그리고 공직자들도 결코 예외일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도처에서 "유신독재표" 쇠사슬에 다시 묶인 상태가 아닌지 이제서야 자성하고 자문하는 듯 합니다.
아무도 스스로의 능력과 힘으로 자신의 죄와 종속의 쇠사슬로부터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이것을 위해 우리를 해방시켜 자유를 베푸시는 한 분, 예수 그리스도만을 필요로 합니다. 스스로 쇠사슬에 묶이지 않도록 노력할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샬~~~롬

     행 4, 1 - 12  행 11, 19 - 26  (지난 묵상 링크)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행 4, 12)

   

 

배경 찬송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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