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바라보며 대화하는

 

2013년 10월 1일

     

 

    스데반 집사 주위에서는 소란이 점점 더 커지게 되었다. 대적자들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고 이를 갈며 소리치고 그를 앞세워 몰면서 손에 돌을 들게 된다. 스데반에게 하늘문이 열리고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다. 예수 그리스도는 스데반의 편을 들었다.
    그런데, 사울도 과연 이 살인을 수긍했을까?! 아주 극적인 이 장면 한가운데서 사울이 처음으로 언급된다. 스데반은 예수님처럼 대적자들을 위해 간구한다. 그는 첫 순교자로서 눈을 감는다. 교우들은 그를 장사 지내고 슬퍼한다. 이렇게 사울은 스데반의 죽음을 직접 체험했었다.

    하지만, 이 체험이 사울에게 여전히 눈을 뜨게 하지는 못했다. 수많은 형제자매들이 자신들의 믿음으로 인해서 박해를 받게 되었고, 사울은 그리스도인들의 적으로서 이득을 취했었다. 우리 자신의 믿음을 위해 우리는 도대체 어떤 길을 가야만 할까?! 누가 우리를 공경하며, 누가 우리의 편일까?! 그리고, 누가 우리 눈을 뜨게 하며 깨닫게 할 것인가?!

     오늘 본문에서 생의 마지막 순간, 즉 박해로 순교를 하는 순간에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스데반 집사를 대하게 됩니다. 링 위에서 권투를 하거나 축구장에서 경기를 하는 선수들은  비록 경기 규정이 자신들을 화나게 할지라도 이것을 지켜야만 합니다. 하지만, 삶의 투쟁에서 역할 분담은 스포츠 경기에서처럼 그렇게 분명하지 않습니다. 또한 어떤 규정이 시행되어야 하는지도 항상 예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언젠가는 '누가 우리를 공격하고 누가 우리를 돕는지' 분명히 해야만 합니다. 또한, 우리들은 하나님께 "주님! 우리 영혼의 눈을 열어 깨닫게 하옵소서"라고 간구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기본 욕구가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을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는 복된 시월, 시월 초하루가 되시길.........  샬~~~롬

     행 7, 54 - 8, 3   1, 12 - 18  (지난 묵상 링크)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행 7, 56)

   

 

배경 찬송은 "주님을 보게 하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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