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육체에 부어 준 성령

 

2013년 9월 6일

     

 

    베드로는 "이 일은 이러했다" (16절)고 성령강림절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너희들이 방금 체험했던 것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요, 최후의 날의 시작이다"일 것이다.
    이 시대에 도대체 무엇이 새로운 것일까?! 선택된 왕이나 이스라엘 선지자들처럼, 더 이상 하나님에 의해서 특별한 사람들만이 성령을 받도록 택함을 받지 않는다. 모든 육체, 즉 모든 인간들은 성령을 받게 될 것이다. "그들이 무슨 말할 자격이 있겠느냐"고 얕잡아 보며 말하는 자들 - 어린아이, 노인들과 보통 사람들도 이제는 말할 권리를 가졌다.

    성령은 이들 모두들에게 약속을 하셨고 우리들을 진리로 인도하신다. 이것이 정말로 "육에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도 유효한 것일까? 그 조건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21절)는 것이다. 예수를 부르는 사람은 자신이 어떻게 성령에 의해 채워지고 이 세상에 대해 말할 것을 가질지 체험할 수 있다.

    오늘 본문에서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하는 대목에 집중하면, 현대 교회가 얼마나 성경과는 거리가 먼 길을 가고 있는지 반성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한국 교회들은 각종 직분을 통해 마치 믿음을 계급화하듯 하고 각종 기준들에 따라 형제자매들이 계층화되고 분리되는 현상들을 보게 됩니다. 이에 교인들을 잘 관리하고 교육하기 위함이라며 억지로 정당화하고 변명하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도행전은 이런 교회의 모습에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령이 하시고자 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믿는 처음 사랑을 회복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행 2, 14 - 21   21, 12 - 19  (지난 묵상 링크)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행 2, 17)

   

 

배경 찬송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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