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역사하시는

 

2013년 9월 9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전 세계에 향해 선포하는 서두에서 이미 '하나님이 인간들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분명하게 한다. 그 때문에 이제까지 예수님에게 한 신앙고백 속에서 특별하게 뻔뻔한 태도를 보인 베드로는 갑자기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말한다.
    게네사렛 호숫가의 어부였던 베드로는 모든 공식 석상에서 성경을 해석하고 옛 말씀에 새로운 의미들을 부여한다. 그는 "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것을 확실하게 알아야만 한다"는 보편적 요구로 아직도 여전히 용감하다. 자신이 말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결정적인 확신이 되어버린 것을 스스로 체험한 사람만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오로지 강림절 성령만이 '개인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신들 신앙의 체험적 확신으로 보여주고 아무 것도 숨기지 않은 일에 아주 분명하게 초래할 수 있다. 이런 용기 안에 동시에 큰 소망이 놓여있는 것이다.

    루터 Luther는 죽음을 앞두고, 석공을 시켜 자신이 살던 집 현관문에 새로운 구조물을 설치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아치형 문의 홍예 머릿돌에다 "Vivit!"란 라틴어 말을 새겨넣도록 했던 것입니다. 이 문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이 이것을 통해서 "예수님이 살아계신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함을 뜻했던 것입니다. 이 말은 무엇보다도 집 주인이었던 루터 자신에게 시험의 순간에 유효했을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우리 인간들의 약함 가운데서 강하게 역사하십니다. Vivit!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 역사하신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지탱하게 하는 메시지입니다. 우리 가정과 하는 일들에, 그리고 각종 걱정과 수고, 무거운 짊과 고통 위에 이 말을 늘 거듭해서 새기고 기억해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역사하심을 확실히 알고 고백할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  샬~~~롬

     행 2, 29 - 36  행 1, 12 - 26  (지난 묵상 링크)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행 2, 36)

   

 

배경 찬송은 "Freut euch, ihr Christen all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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