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다 소망의 닻을 내리고

 

2013년 9월 27일

     

 

    스데반 집사 설교의 주제는 하나님이 우리 인간들에게 베푸시게 될 변화이다. 첫번째 예가 바로 아브라함의 변화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에게 미래를 약속하실 때, 그는 아무 것도 가지지 않았으며, 이미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자식조차도 없었다.
    하지만, 아브라함의 갈망이 하나님 마음을 일깨웠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또한 그리움을 가진 사람이 되었던 것이다. 이처럼, 우리들이 배를 만들고 싶으면, 목재를 장만하기 위해 장정들을 불러모을 것이 아니라, 장정들에게 끝없이 넓고 광활한 바다를 향한 그리움을 일깨워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들 마음속에 그리움을 일깨우시는 동안에,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신다 (계 21, 5).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다음 날, 다음 해를 위한 걱정들보다도 너희들의 그리움이 더 광범위 하느냐?"고 질문하신다. 이 그리움이 우리 자신들 삶의 지평을 훨씬 뛰어넘는지? 그렇다면, 우리들이 하나님을 믿는 일도 첫걸음을 이미 내디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나라는 거역할 수 없는 권능으로 오실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미래는 모든 억압, 굴욕과 품위 손상의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공의로운 질서가 늘 확연하게 보이며, 강자들이 약자들을 위한 안목을 얻고  모든 피조물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바다에 닻을 내리듯이 하늘에다 우리들의 소망의 닻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계 21, 20)고 약속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소망을 담아 하나님과의 내적 관계를 표현하는 기도를 드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행 7, 1 - 16  살전 2, 1 - 12  (지난 묵상 링크) 

        

  

여기서 발 붙일 만한 땅도 유업으로 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이 땅을 아직 자식도 없는 그와 그의 후손에게 소유로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며 (행 7, 5)

   

 

배경 찬송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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