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잠은 믿음의 표현

 

2013년 9월 29일

     

 

    두려움이 시편 기자를 지탱했었다. 그는 원수들 앞에서 경계하고 있어야만 했다. 그 자신이 "주 하나님은 나를 도우실지니, 주님은 나의 방패이시다"란 사실을 알 때까지, 그는 기도 가운데서 내내 씨름했었다.
    이렇게 그는 주 여호와 하나님을 꼭 붙잡고 큰 위험 가운데서도 잠들 수 있다. 여기서 잠은 믿음의 한 표현이기도 하다. 제자들이 사력을 다해 노를 젓는 동안에, 예수님도 폭풍의 한가운데서 주무셨다. "주님이 나를 붙드신다"는 것은 "주님이 나를 돕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각종 걱정과 두려움은 우리를 포로로 잡아 깨어있게 할 수 있다. 우리들은 사방을 살피며 동료들의 비난을 듣거나 병중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걱정한다. 우리들을 보호하는 방패가 있는데, 여호와 하나님이 친히 이 방패이시다. 우리들이 저녁 때, 하루를 생각하며 우리를 움직였던 것들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면, 우리의 심령은 평안해진다. 기쁨이나 걱정은 하나님께 잘 보관될 것이다. 이에 우리는 편안히 잠을 잘 수 있고  아침에 위로를 받은 가운데 일어날 수 있다.

     오늘 시편 3편에서 시편 기자는 여호와의 보호 가운데 지난밤 숙면을 취하고 새로운 아침을 맞으며 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뜬 눈으로 긴 밤을 지새우기도 합니다. 그런데, 비록 자지 않고도 밤에 깬 채로 누워 있으면, 우리는 평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깨어 잠자리에 있을 때에 영혼에 평안을 주는 음악이나 책, 그리고 성경말씀은 도움을 주게 됩니다. "내일 일은 난 몰라요"라는 찬송가처럼,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현재 우리들 믿음의 현주소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밤을 밝힌다고 해서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잠 못 이루는 밤이 아니라, 편한 숙면으로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신의 믿음을 표현할 수 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3  요일 4, 16 - 21  (지난 묵상 링크)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시 3, 5)

   

 

배경 찬송은 "오늘 이 하루도"입니다.

 

  

  9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