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용기

 

2013년 9월 23일

     

 

    그 당시 이스라엘 영적 지도자들이 이것을 결코 보여줄 수 없었다. 믿음의 공동체는 점점 더 성장했다. 바로 이때 제지 되어야만 했었다. 그래서 두 번째 체포가 이어졌고, 이번에는 모든 제자들이 잡히게 되었다. 하지만, 단지 짧은 시간 동안이었다. 왜냐하면, 다음 날 아침에 이들이 다시 성전에서 설교해야 했었기 때문이다.
    영적 지도자들에게 이 무슨 수치스러운 돌발 사건이란 말인가? 이때 그들은 적어도 공개적으로 제자들을 다루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 조심스럽게 대했었다. 먼저 이들은 비공개적으로 제자들에게 가혹한 해명을 요구했었다.

    하지만, 베드로는 즉시 "하나님께 순종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대제사장, 법원, 관리들도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무엇을 결코 요구할 수 없다..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기준점은 살아 역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시지, 그 외에는 그 어떤 대상이나 그 어떤 사람도 아니다. 동시에 베드로는 '여호와는 결코 멀리 계시고 잘 알려지지 않은 하나님이 아니라,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시다'고 하나님을 더 가까이 알린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너희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수 24, 15)고 결정하는 장면을 기억합니다. 오늘은 한국 민주주의 현주소를 향해서 한국 천주교가 "국정원 해체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전국시국기도회"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는 날입니다. 불의와 불법이 팽배하는 곳에는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의 신의와 양심이 누구에게 향한 것인지?"에 당연히 고백하고 대답해야 하며, 이를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기독교인에만 제한된 이야기가 결코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 권력과 제도, 불법에 굴종하고 무릎을 꿇는다면, 결국 공의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뜻을 피조물인 인간 스스로 저버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의한 권력과 불법 앞에 개신교나 천주교, 영남인이나 호남인, 기득권이나 중산층 그리고 한국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연히 양심의 목소리를 듣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 권력과 사람들에게 보다는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 복된 새로운 주간이 되시길.........  샬~~~롬

     행 5, 17 - 33   23, 44 - 49  (지난 묵상 링크)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행 5, 29)

   

 

배경 찬송은 "어느 민족 누구게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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