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존재할 것을 위해

 

2013년 5월 24일

  

 

   아름답고 튼튼하게 지은 성전에 대한 사람들의 자부심과 기쁨의 한가운데서 예수님은 전적인 파괴, 전쟁과 혼란, 박해와 배신에 대해 말씀하시고, 심지어는 '가장 가까운 가족이나 친척을 통해서 배신당할 것' (16절)이라고 말씀하신다.
    불안해진 제자들은 그 때와 이런 공포에 대한 징조에 대해 질문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들에게 안전을 약속하는 유혹을 경고한다. 안전이라는 것은 아예 없지만, "너희는 증언할 수 있게 될 것이다"는 사명과 의미는 남아 있다.

    각종 위협들의 한가운데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과 지혜를 가르치신다. 이들은 '예수님이 모든 것을 손에 잡고 목적지까지 인도할 주님이시다'는 것을 증거할 것이다. 예수님은 몸소 고문과 죽음을 감내하셨으며, 새 생명으로 부활하셨다. 비록 예수 그리스도가 죽을지라도, 예수님을 잡고 따르는 사람은 계속 살아가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각종 표면적인 안전에서 벗어나게 하심으로써, 이 확신을 체험하고 증거하게 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인간들은 가능하면 안주할 튼튼한 집을 짓고 안전하고 확실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보험을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무너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튼튼하게 지은 건물이라도 때가 지나면 허물어지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세상에서 썩어 업어질 것들을 모으고 축적하기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썩어 없어지지 않고 영원히 존재하는 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눅 21, 5 - 19    15, 9 - 17  (지난 묵상 링크)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눅 21, 6)

   

 

배경 찬송은 "그 사랑이 내 안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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