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심하지 않고 늘 담대하게

 

2012년 10월 1일

   

 

    부활하신 예수로부터 위임받은 사도인 바울이 왜 늘 거듭해서 이렇게 심한 공격을 당해야 할까?! 빛나는 승리자처럼 승리의 사도가 스스로 전 나라를 서둘러 다녀야만 하지 않았을까?! 고린도에서도 이런 의문들이 터져 나온다.
    
이에 사도 바울은 "내 마음 속에 귀중한 보물, 즉 복음을 품고 있다. 이 보물은 실제로 하늘로부터 왔지만, 이 보물이 숨겨져 있는 나 자신의 삶은 질그릇처럼 쉽게 깨어질 것으로 지속된다. 왜냐하면, 내가 이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또한 나는 늘 거듭해 위협받게 되지만, 복음으로 인해 나는 결코 두려움이 없다. 왜냐하면, 몸소 많은 고난을 겪어야만 했던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사도와 복음편에 서 있기 때문이다"라는 신앙고백으로 대답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는 물론이고 복음을 위해 우리들에게 두려움으로부터 해방시키신다. 우리들 자신이 한없이 무능한 존재일지라도,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을 전적으로 믿을 수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항상 만사형통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각자의 건강은 물론이고, 부부관계와 자녀문제 그리고 직장문제에 이르기까지 늘 다양한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믿음의 밑바닥까지 깊이 내려가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낙심하지 말고, 믿음의 눈으로 우리 자신의 삶을 볼 수 있으며 말씀 안에서 재정돈할 수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깨어지고 흔들리는 연약한 믿음 안에서도 담대하게 복된 새로운 한주간이 되시길....  샬~~~롬

  고후 4, 7 - 12   출 19, 3 - 9  (지난 묵상 링크)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고후 4, 8)

   

 

배경 찬송은 "힘들고 지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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