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대신에 나를 자랑하는

 

2012년 10월 16일

   

 

    고린도 교회에서는 늘 거듭해 전면에 서서 활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은 자신과 자기들의 뛰어난 자질을 자랑했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이런 "자화자찬하는 사람"이 등장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들은 자신을 변명해야만하는 시험에 빠지게 된다.
     바울 사도는 자칭 대단한 사람들을 다른 척도에 직면시킨다. 모든 사건의 척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다. 예수님은 각종 은사들을 우리들 안에서 분리하신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들의 믿음이 성장하도록 도와주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의 희망이 다른 것들을 뛰어넘도록 베푸신다. 여기에 인간적인 불손함이 설 자리가 결코 없다.

    물론 목회자와 공동체의 동역자들은 자신들의 봉사에 대한 인정을 받는 일에 대해 기뻐한다. 이것은 또한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또 다른 하나님이도록 인정하는 방법들도 배우게 된다. 하지만, 믿음의 공동체에서 오랫동안 봉사하는 사람들, 물론 여기에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은 물론 목회자도 예외없이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계신다. 하지만, 나는 분명하게 그런 하나님이 아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고백해야 할 것이다.

     오늘 본문 말씀은 믿음의 공동체에서 봉사하는 모두가 마음에 담고 지켜야 할 말씀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예외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고백하던 "처음 마음" 내지 "첫 결심"을 품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것을 까마득하게 잊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대신에, 자화자찬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설교단에서조차도, "나 XXX 목사가 ...."를 외치고 내세우게 됩니다. 더 나아가서 스스로 자신이 "재림 예수다"는 거짓말로 뭇 영혼들을 마귀에게로 인도하는 사이비 교주로 전락합니다. "주 안에서 주의 이름을 높이지 않는" 공동체나 그리스도인들이 되지않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고후 10, 12 - 18    마 26, 20 - 25   (지난 묵상 링크)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고후 10, 17)

   

 

배경 찬송은 "주의 이름을 높이며"입니다.

 

  10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