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의 참된 모습은

 

2012년 10월 14일

   

 

    독일에서의 가을은 비, 안개, 짦은 낮, 추모일 등등으로 슬픔과 고독 속으로 쉽게 빠져들 수 있는 계절이다. 무엇이 우리들을 이런 계절의 비애로부터 끌어낼 수 있을까?! 모세는 이러한 슬픔의 시기에 시편 90 편을 노래한 것처럼 우리에게 나타나 보인다.
     하지만, 모세는 "슬픔을 내치지 않는다!" "주여, 주님은 우리의 영원한 피난처이십니다"고 고백하며, 안전하고 견고한 바위로.도망친다. 모세는 '우리들이 사는 땅 위에서 아직 어떤 것들이 성취되기 전에, 여호와 하나님이 이미 그곳에 거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무 것도 그곳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되면, 하나님은 그곳에 "
영원에서 영원까지" 계신다.

    예수가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여 지키는 주일에 우리들은 "안전한 바위로 도망하도록" 초청받는다. 부활절 이후부터, 이 바위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가졌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내가 살겠고 너희들도 역시 영원히 살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인들이 주일마다 드리는 예배가 피난처인 견고하고 안전한 바위가 되려면, 예배가 도대체 어떤 모습을 지녀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오늘날 수많은 대형 교회에서 추구하며 과시하고 있는 "수 만 명이 10부 예배까지 나눠보며, 각종 세상의 좋은 것들을 동원해서 화려하게 드리는 예배일까요?? 결코 이러한 예배는 아닐 것입니다. 주일날 하나님께 예배드리려고 교회에 나간다는 일은, 무엇보다도 월요일부터 새로운 주간동안 살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심령에 담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님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90    롬 14, 7 - 9   (지난 묵상 링크)  

      

  

산이 생기기 전, 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시 90, 2)

   

 

배경 찬송은 "힘들고 지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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