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은혜로

 

2012년 10월 6일

   

 

    바울 사도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 것" (1 절) 을 경고하고 있다. 바울은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신의 봉사를 예로 보여주고 있다. 이에 우리의 숨이 멈추지 않는가?! 도대체 우리들 중에 누가 바울 사도처럼  다방면에서 하나님의 종으로서 드러내어 보일 수 있단 말인가?
    우리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 자신의 꿈과 장래 계획들을 위해 일하지 않는가? 늘 거듭해 우리 마음에 드는 것들이 우리들의 생각과 느낌의 중심에 서 있지는 않은지?!  바울은 한발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축복이 되는 "
가난한 자"들을 동역자로 부르고 있다.

    우리 자신들도 이 "가난한 자"에 속한 자들일 수 있을까?! 실제 그렇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바울은 도대체 왜 이에 대해 기술하고 있을까?! 바울은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를 알고 있다. 그런데, 바울에게는 이것이 중요한 것이 결코 아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바울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런 풍성한 은혜 앞에서 우리 인간들은 실제로 아주 "가난한 자들"이다. 단지 이 은혜를 통해 우리들은 풍성하게 된다. 우리들은 이 은혜 없이는 결코 어떤 봉사도 할 수 없을 것이다.

    루터 Martin Luther는 "우리들은 거렁뱅이들이다. 이것이 실로 진실이다"라고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이 표현에서 드러나듯이 루터에게는 자신의 명예가 중요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더 중요했던 것입니다. 선한 사업에는 새롭게 되는 것과 죄의 용서가 뒤따르게 됩니다. 아직도 이런 일로 인해 죄를 짓게되거나 부족한 일을 그리스도로 인해 죄나 부족함으로서 여겨서는 안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인격의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사역의 입장에서 우리들은 그리스도를 온전히 의롭고 거룩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가난한 자 같으나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고후 6, 1 - 10    롬 3, 21 - 28   (지난 묵상 링크)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후 6, 4. 10)

   

 

배경 찬송은 "나 약해 있을 때에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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