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셨으니

 

2012년 10월 31일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유대인은 단지 머리를 흔들 수 있었다. 시나이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율법이 저주가 될 수 있다고?! 이것이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들을 위한 축복을 베푸는 이상의 그 무엇이 아니었던가?!
     바울도 역시 이렇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다마스커스 성에 도착하기 전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그에게 나타나셨던 것이다. 이때 바울은 "하나님과 인간들 사이에 없애기 어려운 심연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떤 인간도 이것을 할 수 없으며, 아무도 인간에게 주어진 율법을 극복할 수 없다. 그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은 스스로 십자가에 매달려야만 했고, 예수는 하나님과 인간들 앞에 저주가 되어야만 했었다. 이것으로 이미 아브라함에게 약속되었던 하나님의 축복이 모든 인간과 민족들에게 이르게 되었다.

    그 어떤 권면도, 지시도 우리를 하나님께로 다시 데려다 주지 않는다. 단지 하나님만이 우리를 우리들의 각종 두려움, 혼란과 죄로부터 자유롭게 하실 수 있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것을 행하셨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은 각종 가능한 저주를 몸소 십자가에 지시고 그곳에서 축복으로 변화시킨 주님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우리들에게 간편하고 쉬운 삶이 결코 약속되지 않지만, '우리들을 주님의 사랑으로부터 분리시킬 아무 것도 없다'는 확신을 약속해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을 저주로부터 해방시켜 주신 것입니다. 오늘의 시월의 마지막날이자, 종교개혁 기념일입니다. "율법의 저주"로부터 우리들 인간을 속량해주신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갈 3, 1 - 14    마 14, 22 - 33    (지난 묵상 링크)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갈 3, 13)

   

 

배경 찬송은 "주님은 산 같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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