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할 때 강함으로 오시는

 

2012년 10월 3일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아주 객관적으로, 대부분을 위해서는 너무 객관적으로 우리들 일상생활에 대해서 말한다. 도대체 우리는 실제로 새로운 삶에 대해, 약속된 큰 변화들에 대해 그렇게 작게 볼 수 있을까?! 모든 것이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은 채로 남게되는가?!
   바울은 '우리들은 도중에 있고 어느 곳인가 중간 지점에 있고 아직 목적지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새예루살렘성의 빛나는 성탑들은 눈 앞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들의 두 발은 이미 상처났으며 수많은 돌에 걸려 넘어졌고 무릎이 깨여졌다. 우리 삶은 깨어지기 쉽고 괴롭힘을 당한다.

    아직도 우리들 앞에 지나가야만 하는 죽음의 그람자가 드리우는 어두운 골짜기가 놓여 있다. 가파른 언덕이 시야를 가로막고 있지만, 선한 목자가 우리를 앞서 간다. 선한 목자를 충분히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그를 믿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 죽음 그리고 부활은 '그리스도가 얼마나 우리 가까이 계신지'를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리스도를 기꺼이 따르기를 원한다.

   세상 속에서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못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바울 사도가 "약할 때 곧 강함이라" (고후 12, 10)는 말로 무엇을 뜻하는지 자주 묻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가야만 하고 또 마땅히 그래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 심령 안에 힘도, 용기도 그리고  강함도 더 이상 느끼지 못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바로 그 때에 우리들은 하나님의 도움을 체험하게 됩니다. 바로 이 순간에,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역사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강하심은 우리 인간들의 약함 가운데 강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믿음 안에서 모든 것이 능력이 됨을 믿고 고백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고후 5, 1 - 10   전 12, 9 - 14  (지난 묵상 링크)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고후 5, 7)

   

 

배경 찬송은 "약할 때 강함되시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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