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보원 以德報怨의 정치인들

 

2013년 6월 10일

   

 

    살아 역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더 이상 믿지 않고자 하는 사람은 또 다른 자기편을 필요로 한다. 유다의 12대 왕 아하스를 위한 편은 바로 앗시리아의 디글랏-빌레셀 왕이었다. 아하스는 심지어 전혀 자신에게 속하지 않은 것들로써 앗시리아 왕의 총애를 사들인다.
    아하스는 자신을 구하기 위해 성전 안에 있는 각종 보물들을 도둑질한다. 우선 그는 하나님께 믿음을, 이제는 성전 안의 각종 재산을 빼앗는다. 인간적인 계산이 결국 하나님의 도움에 대한 믿음을 이기고, 땅이 하늘을 이긴 것이다.

    발아래 굳건한 기반을 얻는 대신에, 아하스는 자기 자신과 백성들에게 생활의 기반을 빼앗아버리고 현대 세계에서 포괄적으로 유효한 것들을 선취해 버린다. 안전을 추구하는 일에 우리들은 짧은 시간에 삶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 - 땅과 하늘의 생명을 몽땅 제물로 바친다. "너희가 애착심을 두는 것, 그것이 바로 너희 하나님이다"고 루터가 말했던 것처럼, 아하스는 물론이고 오늘날 수많은 권력자들이 처음과 다르게 행동한다.

    오늘 본문에서 앗시리아 왕의 호감을 사고자, 아하스왕이 성전에서 왕이 앉는 자리를 제거하고 왕이 성전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까지 막아버리는 행동을 대하게 됩니다. 아하스처럼, 수많은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이용해 갖은 불법과 불의를 행하여 국민들과 한 국가의 미래를 좀먹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심지어는 갖은 불의와 부정을 행했던 권좌에서 물러난 뒤에 받을 죄값이 두려워 자신의 편이 정권을 잡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부정선거"와 같은 민주주의 나라에서 상상도 못할 수단까지도 동원합니다. 이런 무리들이야말로 하나님의 선물과 은혜를 각종 불의와 부정으로 되갚는 자들임에 분명합니다. 아하스왕처럼 은혜를 원수로 갚을 것이 아니라, 우리들 각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들 자신이 이 소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임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베푸신 선물을 진심으로 찬양하고 감사하며, 나아가서 하나님의 뜻대로 이 선물을 사용할 수 있는 복된 새로운 주간이 되시길......  샬~~~롬

    왕하 16, 1 - 16   눅 23, 27 - 31  (지난 묵상 링크) 

       

  

아하스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내어다가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보냈더니 (왕하 16, 8)

   

 

배경 찬송은 "처음 사랑"입니다.

 

  4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