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다로 가는 길에서 만난 사람들

 

2013년 6월 1일

   

 

    예수님은 제자들과 최후의 성찬식을 마치신 후에 감람산으로 올라가신다. 이 사실을 유다도 물론 알고 있었다. 예수님은 도망가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안에, 즉 "하나님의 뜻대로"  (42 절) 되도록 그 곳에서 기도하신다. 예수님과 제자들 앞에 놓여 있는 일은 이들 모두들에게 단지 혼자서는 결코 이겨낼 수 없는 어려운 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단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일만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그 때문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고 권면하시고 여호와 하나님께 몸소 간절히 기도드리신다. 예수님은 그 이후에 제자들이 잠자고 있는 것을 보셨을 때, 그들에게 다시 한번 기도하는 일을 멈추지 말라고 권면하신다.

    이런 시간 속에 특별한 유혹에 대해 예수님은 이전에 제자들에게 짧게 언급하신 적이 있다 (31절). 이제 그 시간이 다가왔고, 사탄이 예수님과 제자들보다 우세한 힘을 획득한 것처럼 보인다. 세상의 구원이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 속에서 단지 기도하는 사람들만이 승리할 수 있다. 기도하는 사람은 '여호와 하나님이 행동하시는 주님으로 계속 머무시고 기도하면서 주님께로 나아오는 자들 편에 서신다'는 체험하게 된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권면은 바로 오늘날 우리들에게 말씀하시는 권면이기도 합니다. 유다의 배신으로 잡히시게 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향하는 여정 중에 만났던 모든 사람들이 바로 우리 모든 인간들을 위한 좋은 예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바로 두려움이 많은 사람, 탐욕하는 사람, 사랑으로 관심을 보이거나 아예 무관심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떠나서 사탄의 유혹에 빠져서 하나님의 음성을 외면할 때, 바로 죄악의 나락으로 깊이 떨어지는 것임을 고백해 봅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화평을 구하며 하나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복된 유월이 되시길......  샬~~~롬

    눅 22, 39 - 46   고전 2, 1 - 5  (지난 묵상 링크)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눅 22, 40)

   

 

배경 찬송은 "나의 삶이 비록 작을지라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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