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빛아래 드러나리니

 

2015년 7월 8일

      

    빨리든 늦게든 모든 것은 빛 속에 드러난다. 언제인가는 그 순간이 이곳에 있다. 오랜 억압은 수면을 밀치고 올라오며 지난날의 과거는 드러난다.
    베냐민의 짐 속에 은수저는 요셉의 형들에게는 마치 어두운 징조와 같았다. 나쁜 양심이 예상치 못하고 예견할 수 없이 생겨났다. 죄를 인정하는 일 이외는 아무 것도 남은게 없다. 그런데, 시기와 질투로 인해 자신을 사라지게 했던 형들과는 달리 요셉은 보디발의 부인의 매혹과 마찬가지로 복수에 대한 유혹적 욕구에 빠지지 않았다.

    어두운 물구덩이 속이거나 애굽 왕국의 찬란함 속에서든 요셉은 자신의 삶이 여호와 하나님 안에서 안전함을 알고 있다. 단지 그때문에 요셉은 시기와 질투에 하나님처럼 도를 넘는 큰 아량으로 답할 수 있다. 하나님이 이렇게 우리가  용서를 빌 어떤 사람을 놀라운 방법으로 보호하시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모른다.

     1987년 말 아주 끔찍한 일이 있었습니다. 독일 오스나브뤼크에서 9살짜리 소녀가 살해된 채로 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그 당시 범인을 체포할 수 없었고, DNA 추적을 통해서 경찰은 혐의자를 찾았습니다. 그는 심문을 받고 살인했음을 자백했습니다. 체포되었을 때, 그는 45살이었고 결혼까지 한 사람이었습니다. 범행을 저질렀을 때, 그는 19살 청년이었고 강간을 숨기고자 소녀를 살해했던 것입니다.
    그는 26년간이나 이 어두운 비밀을 자신이 감내하며 아무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같은 도시에서 정상적으로 살았던 것입니다. 그가 아무런 생각도 없이 살았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담당 변호사에 따르면, 죄를 시인하고 나서 그는 홀가분해졌다고 합니다. 빛이 어둠 속에서 비취면, 아주 자유롭게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야 처음으로 새로운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용서받고 용서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창 44, 1 - 34   행 19, 1 - 7   (지난 묵상 링크)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으니 우리가 다 내 주의 노예가 되겠나이다 (창 44, 16)

   

  

배경 찬송은 "아! 용서하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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