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감각과 의미 찾기

 

2015년 7월 14일

      

    아버지와 아들은 뒤바뀐 역할로 최후에 마주 서 있다. 야곱은 요셉의 호의에 예속되어 있다. 야곱은 요셉에게 엄숙한 맹세를 받는 마지막 부탁을 했었다. 야곱이 죽게 되면, 그는 이방 나라에 묻히게 되는 것을 원치 않았고 고향 땅에, 선조들 무덤에 함께 묻히기를 원했다.
    요셉의 약속은 그가 성인으로 자신이 소년 시절에 배신을 당하고  치욕을 당했던 장소를 방문하게 되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야곱은 요셉에 대한 현명치 못한 자신의 편애로 이에 대해 철저하게 책임이 있었다. 그런데, 이곳은 또한 지금에 요셉이 존재하도록 한 축복의 이야기가 시작된 장소이기도 하다.

    우리 조상들이 우리 자신에게 축복과 동시에 아픔도 남겨 주셨다. '아픔이 없는 축복도 없다'는 것을 요셉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축복이 더 우세했었다.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가 일치했었고 하나님과도 일치했었다. 마지막의 삶이 하나님의 화평 안에 놓여있게 되면, 이 얼마나 대단한 축복인지 모른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날로 더 복잡해지고 책임감이 더욱 가중되며 어려운 일과 위기에 봉착하기 쉽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앙을 지키는 일이 쉽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서로가 다른 생각을 인정하고 남의 잘못된 점들을 '날카로운 비판'을 통해 방향 감각과 의미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만남과 모임이 소중할 것입니다. 생명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안목을 가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창 47, 27 - 31,    느 9, 1 - 36   (지난 묵상 링크)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창 47, 30)

   

  

배경 찬송은 "긴 방황 끝에서 주를 만나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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