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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물을 주님의 병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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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7일 |
이
순간에 요셉은 무엇을 생각했을 수 있을까?! 요셉은 자기 형제들이 자기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을 때, 마치 영화처럼
자기 삶이 그의 앞에 흘러갔음에 틀림이 없다. 요셉은 감정의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체험했던 것이다. "이 사람이 제일 어린 너희 형제냐?" 요셉은 그들의 대답을 기대하지 않았고 계속 말한다. 그 자신이 스스로 체험했던 것, 즉 하나님의 은혜를 베냐민에게 "하나님이 너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한다"고 축복한다. 이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나서 자리를 피해서 혼자서 눈물을 흘렸다. 이 대단한 사나이가 울고 있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형제애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요셉은 자기 권력을 남용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역에서 은혜를 베푼다. 남성
세계에서 어떤 불문율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타인에게 절대로 속 감정을 내어보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감정과 무엇보다도 눈물은 약자의 상징이며 그 때문에 제대로 된 남성을 위한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왜 우리
감정을 나타내지 말아야만 하고 남몰래 눈물을 지어야만 할까요?! 성경에 나오는 남정네들은 상이한 이유들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창 43, 15 - 34 출 32, 30 - 33, 1 (지난 묵상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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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복받쳐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창 43, 30) |
배경 찬송은 "그곳에 눈물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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