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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에서 우리를 사랑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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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4일 |
오늘 본문에서 바울
사도는 그 당시 그리스도의 노래를 인용하고 있다. 이 가사 속에서 바로 예수님이 땅에서 살았던 삶이 노래되고 있다.
예수가 행한 사실이 "그가 종의 형상을 입고"란 문장 속에 요약된다. 문자 그대로 이것은
"노예의 형상"을 뜻한다. 원래 명령할 권한을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께 복종하셨다. 자기 스스로 충분할 수 있는 예수는 스스로 우리 인간들의 일에 관여하신다. 어떤 사람이 스스로 주님께로 찾아올 수 있도록 기다릴 수 있으신 그리스도는 몸소 우리에게로 찾아오시는 여정에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처럼 단순한 인간이 아니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부활하신 주님으로서 인간이 되셨던 것이다. 오늘
본문과 연관해서 유명한 교육학자인 페스탈로찌 Johann Heinrich Pestalozzi가 "교육
문제에 있어서는 쪼그려 앉아야만 한다"고 했던 말을 떠올려 보게 됩니다. 누구를 도와주고 말을 들어주고자 원한다면, 허리를
굽혀야만 할 것입니다. 남의 말을 듣고자 하는 사람은 그 사람과 눈높이를 맞춰야만 할 것입니다. 빌 2, 5 - 11 엡 18, 33 - 38 (지난 묵상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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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 8) |
배경 찬송은 "주님은 산 같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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