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나 사이에 보이지 않는 간격

 

2015년 7월 10일

      

    오늘 본문의 약속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모험을 감행하는 자는 얻게 된다". 물론, 우리는 이와 관련해서 궁지에 처하게 된다. 매 모험마다 그에 상응하는 위험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다른 면에서, 단 한번도 안전한 기반이나 익숙한 영역을 떠나 본 적이 없는 사람은 뜻밖의 일을 체험할 기회를 전혀 가지지 못한다. 슬픔 역시 익숙한 것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야곱은 수년 전부터 죽었다고 생각하고 아들 요셉을 결코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 속에 잠겨 있었다. "아들 요셉이 살아 있다!"는 소식은 야곱에게는 먼저 기뻐할 동기가 못되었다. 실망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나 컸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늘 거듭해서 뜻밖의 일로 놀라게 하는 하나님이시다. 그때문에 하나님은 야곱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하시며, 야곱도 스스로 말하도록 하신다. 하나님의 인도 하심과 요셉에 대한 야곱의 호기심은 이렇게 고조된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하신 말씀과 관련해서, 망망한 바다에서 돛단배로 항해하거나 교통이 번잡한 곳에서 초보 운전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이 초보자에게는 아주 어려운 일이고 어둠 속을 걷는 것처럼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익숙해지게 됩니다. 심지어 운전이나 범선 주행에서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이보다도 더 이질적인 것은 또한 하나님의 불가시성과 비슷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불가시성을 통해 하나님 자신과 우리 인간들 사이에 공간을 두는 거리를 유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으로써 우리는 스스로 책임을 지고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의 인도 하심 가운데서 믿음으로 굳건하게 설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창 45, 25 - 46, 7   마 27, 3 - 10   (지난 묵상 링크)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창 46, 3 - 4)

   

  

배경 찬송은 "하나님의 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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