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갚음보다 더 강한 용서

 

2015년 7월 3일

      

    과거에 요셉을 배신하고 팔았던 것은 자기 자신의 형제들이었다. 원래 요셉은 형들이 요셉에게 행한 것을 그들에게 보복할 모든 근거를 가졌다.
    하지만, 그 사이에 요셉은 '하나님은 굽은 선을 바르게 하시고 형들의 비양심적인 계획들을 오래전에 축복으로 변화하셨다'는 사실을 체험했었다. 형들이 도움을 청하면서 자신 앞에 섰을 때, 요셉은 자기 위치를 이용하지 않는다. 요셉이 그들과 다르게 슬프지만, 또한 온전히 연민으로 바라본다.

    여호와 하나님이 큰 긍휼을 베푸시기 때문에, 요셉도 또한 은혜가 널리 온 민족들에게 미치도록 할 수 있었다. 그때문에 요셉도 "네가 나에게 행한것처럼, 내가 너에게"란 이 세상의 반향 법칙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다. 요셉은 '용서가 죄에 대한 보복과 되갚음보다 더 강하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이해했었다. 요셉은 또한 '징벌보다 선물이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았다. 단지 하나님의 사랑만으로 자신의 딱딱하고 독선적인 마음을 바꾸는 사람은 또한 이 복수심에 불타는 세상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때로는 '죄나 허물을 용서하는 일'이 가장 어려운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잘못한 친구나 이웃들이 우리에게 용서를 구할 때, "그래, 내가 너를 용서하마!"라면서 그리스도인답게 행동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보통 입으로는 용서하지만, 마음은 그 뒤에 여전히 머물러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기도를 통한 대화 중에서 그리고 우리 자신의 분노와 씨름하는 가운데서 어려운 용서의 과정이 뒤따라 오게 됩니다. 하나님도 용서를 쉽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행한 죄로 인해 고통을 감내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결코 값싼 것이 아니라, 이 은혜와 긍휼을 위해  엄청난 댓가, 즉 아들 예수를 지불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되갚기보다는 용서하고 사랑하고자 노력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창 42, 1 - 28   눅 23, 39 - 43   (지난 묵상 링크)

       

  

명하여 곡물을 그 그릇에 채우게 하고 각 사람의 돈은 그의 자루에 도로 넣게 하였더라 (창 42, 25)

   

 

배경 찬송은 "용서하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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