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얼굴 마주할 때까지

 

2015년 7월 11일

      

    자식을 잃는다는 것은 부모들이 당할 수 있는 가장 험한 체험들 중에 하나이다. 야곱은 요셉의 죽음을 결코 이겨내지 못했다. 늘 거듭해서 읽게 되는 것은 '야곱이 이에 대해서 얼마나 슬프게 된 것인가'이다.
    야곱은 제대로 슬퍼하기 위한 무덤조차 하나 없었다. "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창 37, 35)  그런데, 에제 야곱은 죽었다고 믿었던 아들을 팔에 안고 기뻐할 수 있으며, 아들 요셉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원래 텍스트에서는 여기에 그이외에 하나님의 모습들을 남겨놓은 한 단어만 있다. 이렇게 야곱은 하나님의 숨겨진 길들에 대해서 깜짝 놀라게 했다. 그들이 모두 평화속에 끝날 것을 알게 되었을까?! 어찌했건, 이제 야곱은 "기꺼이 죽을 수" 있다. 왜냐하면, 그는 이런 자기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그에게 어떻게 신실하게 서 계신지'을 또한 체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아직 17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베푸셨다. 인간적인 악의들이 최후의 말을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가지신 것이다.

     하나님의 품 안에서 하나님의 보살핌 가운데서 죽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살면서 우리는 자신의 죽음을 준비한 사람들 만나게 됩니다. 이들은 외적인 일들을 정리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얼굴을 맞대어 하나님과 만날 때를 미리 준비합니다. 이들은 화평 안에서 기꺼이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죽어도 족한 삶을 위해 늘 준비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창 46, 28 - 34   롬 8, 1 - 6   (지난 묵상 링크)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족하도다 (창 46, 30)

   

 

배경 찬송은 "그 얼굴 바라볼 수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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