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눈 앞에 두고

 

2015년 7월 29일

      

    믿음 안에서의 삶을 도대체 무엇과 비교할 수 있을까?! 바울은 스포츠 경기, 그리스 올림픽 경기의 결과에 대해 상기하고 있다. 바울은 육상 경기에서 힘차게 달리는 선수를 연상한다. 아무도 뒤돌아 보거나 옆을 보지 않는다. 모두가 단지 하나만, 목표와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달리기는 결코 산책이 아니다. 산책에서 앞에 놓인 길이 곧 목표이다. 산책하는 사람은 시간을 충분히 가졌으며 멈춰 서고 사방을 둘러보기도 하고 자연을 즐기면서 걷는다. 믿음은 온 관심과 모든 힘이 요구되는 행보이다.

   우리가 달리는 도중에 포기하거나 아직 자기 자신의 축을 중심으로만 달린다면 (19절), 애석한 일이다. 단지 자신이 지명되었기 때문에, 상을 받는 사람은 결코 없다. 상이 예상된 우리들은 지명된 사람들이다. 이 얼마나 대단한 명예란 말인가?! 예수 그리스도는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요 3, 36)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우리들을 제자로 부르시고 제자로 머물고 사는 동안 결코 포기하지 않도록 용기를 주신다.

     오늘 말씀을 두고, 10살 때 놀다가 타작기계에 발이 끼여 윈쪽 다리를 잃고 불구가 된 장애인 자전거 선수인 그라프 Tobias Graf를 생각해 봅니다. 그라프는 어릴 때 다리를 잃고 낙심하다가, 어느 순간에 장애인 스포츠를 알게 되었고 자전거 경기를 하기로 결심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세계 선수권에 도전했으며, 장애자 올림픽에서 여러번 은메달과 동메달을 받았고 2012년에는 드디어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라프 선수를 통해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단지 하는 일에 정진하는 사람은 목적에 다다르며, 또한 믿음에서도 그러하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로서 믿음의 푯대를 향해 꾸준히 정진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빌 3, 12 - 21   행 1, 12 - 26  (지난 묵상 링크)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 3, 14)

   

  

배경 찬송은 "믿음의 경주"입니다.

 

  7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