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옷

 

2012년 12월 6일

   

 

    일반적으로 결혼, 장례나 세례식 같은 예식에 임할 때, 특별히 아름다운 옷,. 즉 예복을 입게 된다. 세례를 받을 때에도 깨끗한 세례복을 입게 된다. 상징적으로 이것은 "하나님께서 새생명을 베푸신다"는 세례의 말씀이 의미하는 것을 잘 보여준다.
    여호와 하나님은 당신으로부터 우리들을 분리시키는 것을 제거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사랑으로 덧입히신다. 스가랴는 환상 가운데서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어떻게 머리에서 발끝까지 새롭게 옷을 입는지를 지켜 보았다. 바깥으로는 하나님이 무엇을 내부에서 새롭게 창조하시는지가 확연해진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과거에 일어난 일들은 예수님을 통해 탕자의 비유로 계속 전해진다. 아버지는 되돌아온 아들을 받아들이고 그에게 예복을 가져다 입힌다. 항상 우리들의 여정이 잘못되었을지라도, 세례복은 우리 삶 전체를 거쳐 동행해 줄 것이다. 바울 사도가 말하는 것처럼, 세례를 통해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덧입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사랑이 각 상황에서 우리를 선하게 덧입힐 것이다.

    오늘 말씀과 달리, 현대인들은 자신들의 본연의 모습을 가리기 위해 갖은 명품으로 외모를 치장하는 일에 전력을 소모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런 명품을 갖추기 위해 수많은 죄를 범하게 됨을 망각하고 있으며, 더 많은 것들을 소유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애석하게도 죄악을 제거받는 것이 아니라 죄악을 날마다 덧입고 있으며, 아름다운 옷이 아닌 추악한 죄의 형틀을 날마다 덧입고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관의 혼란으로 "갱재살리기"란 달콤한 유혹에 속아 호된 맛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민주"란 옷을 벗고서 오랜 "유신독재의 누더기"를 걸치고자 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덧입히신 아름다운 옷을 기억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슥 3, 1 - 10   마 27, 27 - 30   (지난 묵상 링크)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슥 3, 4)

   

 

배경 찬송은 "일어나 빛을 발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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