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위해 흘린 피의 흔적

 

2012년 12월 26일

   

 

    세례 요한은 구약과 신약 사이에 놓인 "돌쩌귀"와도 같은 그런 존재이다. 요한은 이스라엘에 선지자였고 동시에 초대 그리스인들처럼 그런 한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자기 스스로를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했었다.  예수는 바로 이 시대에 태어났으며 이미 서른 살이 되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예수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었다
    예수가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기까지 무명이었다는 사실은 별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아는 이웃과 친구들이 있었다. 하지만, 요한은 히브리어의 의미에서는 전적으로 "
안다"는 것은 "인간의 존재에 대한 정보" 이상의 무엇을 의미한다. 성경적으로 "안다"는 말은 "인정하다" 즉 "믿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이제 알려지게 될 것이고 믿음을 얻고자 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것을 예수님은 몸소 행하셨던 것이다.  "인간들이 믿음을 얻게 하는 길"은 "말구유"로부터 이미 시작했었고 부활절을 뛰어넘어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는 것이다.

    현재 독일 교회들이 성탄절기로 12월 26일을 두번째 성탄날로 지키기 전에는 12월 26일은 첫 순교자인 "스데반" 집사를 기념하는 날이었습니다. 스데반은 의로운 집사이자 사도였습니다. 세례 요한이 "장차 오실 이"를 증거하였듯이, 스테반 집사는 "이미 오신 이"를 증거했던 것입니다. 두사람은 모두다 함께 자신들의 증언을 위해 자기들의 목숨을 지불했습니다. 스데반 집사는 복음을 담대하게 증거했고 돌을 맞고 순교했습니다. 박해자 사울은 이것을 몸소 목격했었고, 그는 후일 바울로서 스데반의 사역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피의 흔적을 뒤따랐습니다. 12월 26일은 바로 이 사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아직도 세계 도처에서 복음을 위해 순교의 피를 흘리는 의로운 사람들을 특별히 기억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요 1, 19 - 28    히 1, 1 - 6   (지난 묵상 링크)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요 1, 26)

   

 

배경 찬송은 "일어나 새벽을 깨우리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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