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빛을 발해야 할 주간

 

2012년 12월 17일

   

 

   오늘 본문은 심기가 편한 텍스트는 결코 아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선지자 스가랴를 통해 말씀하시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고자 하는 것은 선하면서도 동시에 끔찍한 일이다. '하나님이 은혜의 영을 부어주시게 되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아름다운 일이다.
   이것은 해방의 놀라운 순간이었지만, 바로 이 시간이 끔찍하기도 했었다. 이 성령이 도래하게 되면, 그때는 하나님은 동시에 자아인식의 영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인간은 처음으로 신의 부재 속에서 하나님이 하신 것을 이해하게 된다.

    사람들은 하나님, 하나님의 마음과 영혼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꿰뚫어 보았다. 이것은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위한 모든 형상들이다. 사람들은 이에 대해 느끼게 되는 아픔을 단 하나 밖에 없는 자녀를 잃어버리고 슬퍼하는 절망과 단지 비교할 수 있다. 모든 것이 좋게 들리지 않지만,  이 안에 바로 새로운 시작이 있기 마련이다. 이제 시선이 아직도 하나님께로만 향해야만 할 것이다.

     촛불 하나를 밝히면서 시작하는 성탄절기를 상징하는 핵심은 바로 빛일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성탄절 자체는 무의미하고 어두운 일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배제당하면, 하나님이 얼마나 실망하게 되실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대강절 세번 째 촛불을 밝히면서,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있는 새로운 한 주간을 엽니다. 일본제국주의로 도처에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온몸을 불살라 "
독립과 자주의 불"을, 6. 25와 유신독재를 거치면서 "통일과 민주의 불"을 밝히고자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명을 불살랐습니다. 그 이후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빼앗긴 선거권을 되찾았고 그 사이에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어두운 과거로 되돌아 가기를 바라는 세력들에 대해 국민들 각자각자가 새로운 불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그 불은 바로,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임을 다시 한번 선거를 통해 밝히는 것임을 고백해 봅니다. 결코 다시는 후회하지 않을 현명한 선택을 하는 복된 새로운 한주간이 되시길....  샬~~~롬

  슥 12, 9 - 13, 1   눅 1, 26 - 28  (지난 묵상 링크)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슥 12, 10)

   

 

배경 찬송은 "일어나 빛을 발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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