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앞에 촛불을 밝히고

 

2012년 12월 9일

   

 

   대강절 두번째 주일인 오늘, 독일에서는 각 교회들, 가정들 그리고 각자의 마음 속에 두번째 촛불을 밝히고 전통적으로 재림 예수를 기억한다. 이때 사람들은 시편 68 편예 "길을 열라! 오시는 이에게 길을 만들라"고 화답하기를 원한다.
    방을 깨끗이 치우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손님을 위해 현관을 청소하고 손님을 맞을 모든 준비를 한다. 너무나 기쁜 나머지, 청소하면서 노래까지 부르는 사람은 단지 마음에서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전 존재가 기뻐하는 것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시편 68편에서, 다윗도 하나님의 오심에 대해 미리 기뻐하며 찬양한다. 이처럼 모든 인간들이 확신감에 차있지는 않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기간 동안 외로움과 고독감도 느낀다. 하지만, 이들을 위해서도 시편 68편은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하나님이 고독한 자들은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시며 갇힌 자들은 이끌어 내사 형통하게 하시느니라" (5 - 6 절)고 언급하며 용기를 북돋우고 있다. 우리들은 이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가 우리들에게서부터 하늘로 승천하신 것처럼, 그렇게 우리들에게로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찬양하고자 한다.

    대강절이 되면 그리스도인들은 촛불을 밝히고 그 앞에 다 함께 모이게 됩니다. 이때, 우리들은 각종 바램들, 생각과 걱정들도 가지고 나아오게 됩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들은 주님의 손으로부터 화평을 얻고 우리 마음 속 깊이 이 평안을 느끼며, 우리는 주의 품 안에서 안식을 찾게 됩니다. 우리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는 모든 것들과 함께하는 공동체는 우리들 각자가 자신의 달란트를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의 두 손과 팔을 높이 들어 주님께 "만물의 창조주이신 주님이시여, 어서 오소서!"라고 찬양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특별히 대강절 주간에 각종 힘든 일로 슬픔과 아픔에 빠진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위로를 줄 지도자를 선거를 통해 다시 뽑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국민들이 주님의 뜻을 깨닫고 헤아려 참된 지도자를 뽑을 수 있도록 간절히 중보기도 할 수 있는 복된 두번째 대강절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68, 1 - 18   약 5, 7 - 8   (지난 묵상 링크)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하늘을 타고 광야에 행하시던 이를 위하여 대로를 수축하라 (시 68, 4)

   

 

배경 찬송은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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