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 (민주주의)의 상속녀

 

2012년 12월 21일

   

 

    어떤 것이 수리되어야만 한다면, 우리들은 "이것을 다시 고치게 해야할까?"하고 질문한다. 하나님을 본받게 되면, 망가지고 잘못된 삶도 다시 올바르게 된다. 그 때문에 심판에 대한 메시지는 복음에 속한다. 그때문에 하나님이 오심과 심판은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 때문에 대강절 주간에 우리들은 말라기 선지자의 심판 메시지를 듣는다.
   
질서를 되찾은 것과 같은 수많은 삶의 영역들에 대해 오늘은 금융이 주제가 되고 있다. 우리 인간들 각자는 자기 자신을 위해 하나님께서 베푸신 모든 것을 충분히 소유해야만 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금융 정책이기도 하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했다'는 증거로서 십일조를 드려야만 한다.

   하지만, 믿음 생활에서 늘 그런 것처럼, 이것은 먼저 실행해야만 하는 일이다. 이것을 먼저 시도해 보는 사람은 축복을 감지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결코 의무가 아니라, 우리들에게 주어지는 기회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믿음공동체는 정돈되고 수리되어지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다시 새롭고 멋지게 보여지게 될 것이다.

     오늘 본문 말씀을 한반도에 적용한다면, "한반도가 아름다워지므로, 전 세계 사람들이 한국인을 복되다 하리로다"가 될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먼저 달성한 서구 각국에서는 개발도상국에서 민주화를 이루게 되면, 오늘 본문 말씀처럼 진정으로 함께 기뻐하고 그 나라 국민들에게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습니다. 1987년 6월 항쟁을 통해 민주화를 마침내 이룩한 한국인을 보고 그랬었고 아랍 각국들의 민주화 운동 그리고 미얀마의 군사정권과 다투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보이는 관심과 성원이 그러한 예일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기쁨(?.)과 동시에 맨붕에 빠뜨리고 박근혜 후보는 이제 18 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를 지켜본 독일 언론들은 일제히 "독재자의 딸의 당선"에 대해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쉬피겔 온라인 Spiegel Online"은 12월 20일자에서 "
독재자의 상속녀 Die Erbin des Diktators"라는 제목을 달고 한국 정치의 현실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박근혜는 북한의 젊은 독재자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하고자 만나게 될 것이다.  두 독재자의 자식들에게 '어떻게 자신들의 아버지들이 남긴 유산을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함께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라는 말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18 대 대선의 선택이 세계인들의 눈에 어떻게 보일지는 이제 우리 앞에 열렸습니다. 이제까지 살아 온 잘못된 길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전적으로 되돌아 서지 않고서는 "아름답거나 복되는 일"이 결코 없음을 역사는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 대한민국과 한민족의 화평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말 3, 6 - 12   계 3, 7 - 12  (지난 묵상 링크)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말 3, 12)

   

 

배경 찬송은 "아침이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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