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바람

 

2012년 12월 10일

   

 

    스가랴 선지자의 이야기는 항상 우리들을 낯설게 하는 새로운 형상들을 사용하게 된다. 우리들은 비젼보다는 가능한 것들의 모습들에 열중하게 된다. 하지만, '어떻게 세상과 우리들 삶과 더불어 진행되는지' 에 대한 의문이 우리를 아직도 열중하게 한다.
    어떻게 악의 세력을 이길 수 있을까?! 우리들에게 무엇이 닥쳐오게 될까?  예언자 스가랴는 '하나님에 의해서 네 병거들이 모든 시대의 지배자들에게 각 방향으로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이것을 통해, 실제로 권력 관계가 어떤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하나님은 편안한 마차를 타고 오시지 않는다. 고대시대의 전차처럼, 하나님의 병력은 모든 고난과 두려움을 극복한다. 이것은 우리들 삶 과 사건들 속에서 믿음을 늘 분명하게 드러나 보이게 하지 않는다. 하지만, '하나님이 당신의 목적을 이루셨고 믿는 사람들이 자신의 길을 스스로 헤쳐 나간다'는 사실도 우리들은 염두에 둬야할 것이다. 이것을 붙잡는 일은 바로 우리들을 분명하고 자유롭게 할 것이다

    유럽에서 1989년에 있었던 각종 변화들은 역사책과 인간들 각자의 마음 속에 "전환기",  "평화적 혁명", "공산주의의 몰락" 그리고 "냉전의 종식" 등의 다양한 명칭들로 새겨지게 되었습니다. 1990 년에 "Scorpions"라는 록그룹은 이러한 분위기를 "변화의 바람 Wind of change"라는 곡으로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이 노래는 "미래는 공중에 떠 있다. 나는 도처에서 이것을 느낄 수 있다. 변화의 바람으로 미래가 부풀어 오른다. 변화의 바람은 시대의 얼굴에 직접 불어온다. 불어오는 거대한 태풍처럼, 자유의 종소리가 울려퍼질 것이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당시 유럽에 불었던 이러한 바람은 바로 하나님의 선물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시켰던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도 18 대 대선을 기점으로 분명하게 "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감지하게 됩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조차도 실제는 어떤지 몰라도 "미래", "경제민주화" 그리고 "민생"을 공약집에 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라도 스스로 변하는 척이라도 하지 않으면, 발을 붙일 자리가 없음을 스스로 깨닫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시대적 바람은 분명 미래로 향해 흘러가는데, 과거로 회귀하고자 다양한 과거 세력들의 후원을 받는 실체를 가지고는 "변화의 바람"에 스스로 묻혀 질식되게 될 것입니다. 마침내, 하나님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변화의 바람"을 맞이할 기회를 부여하고 있음을 믿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전세계 언론들은 국민의 참정권까지 배앗아 장기집권을 추구하다 비명에 간 "유신 독재자의 딸 박근혜"와 이런 불의의 세력에 대항해 싸웠던 "인권변호사 문재인"이 출마한 한국 대선에대해 경이함과 아울러 조롱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이 선거를 통한 대한민국 국민의 선택, 민주주의의 수준과 국격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18 대 대선과 함께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에 순응하여 유신독재의 잔재를 깨끗이 청소할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주간이 되시길....  샬~~~롬

  슥 6, 1 - 8   계 2, 12 - 17   (지난 묵상 링크)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슥 6, 5)

   

 

배경 찬송은 "변화의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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