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유일한 기회!

 

2012년 12월 30일

   

 

    성경적 실제는 우리들의 성탄 풍경과는 그리 특별하게 잘 어울리지 않는다. 성탄절기를 뒤로 한 지금 우리들은 보다 더 나은 것을 향해 시선을 돌리고 있다.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메시야 그리스도는 여관에 머물 자리가 없는 것만이 아니라, 고향 땅인 조국 이스라엘에서 거할 자리가 없는 것이다.
    우리들은 베들레헴 성 안에 유아 살해사건과 예수님 가족의 애굽 망명사건을 기억한다. 하지만, 예수는 하나님에 의해 기름부음 받은 자로 되돌아 온다.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영광이 도래하며 그 이후로부터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였던 것이다.

    일상의 각종 문제들과 논쟁들 가운데에서도 우리들은 평안함을 느껴도 된다. 떠나가는 묵은 한 해를 바라보는 가운데, 바로 이것이  수많은 사람들의 체험들이기도 하다. 전지전능하신 독립적으로 지배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인간적 헛된 일들 (1절)이 단지 비웃음거리이기 때문에, 우리들은 또한 확고한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새해로 기쁘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2012 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미국을 위시해 각국에서 선거가 있었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게 됩니다. 오늘 본문처럼, 각 정권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는 각종 정책들을 펼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각자 자기 나라의 이름을 앞세워 국기를 앞세우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향해 말을 달려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서 있는 발 아래에는 "Ave crux, unica spes  - 오 십자가, 유일한 기회!"란 말이 선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다사다난한 가운데 뒤로 하는 2012 년과 새로이 맞이할 2013 년도 "Ave crux, unica spes - 오 십자가, 유일한 기회!"란 말이 우리들에게도 유효할 것입니다. 모든 국가, 특별히 대한민국의 정치권력이 이 말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중보하는 복된 2012년 마지막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2    요 12, 44 - 50   (지난 묵상 링크)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시 2, 2)

   

 

배경 찬송은 "십자가 그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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