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문이니 들어오라!

 

2012년 12월 4일

   

 

    감히 아무도 머리를 치켜 들 생각을 하지 못한다. 권력을 가진 자들만이 말할 권리를 가진 것이다. 힘없는 약자들은 스스로 몸을 웅크리게 되고 이들이 사는 성은 황폐해진다. 이들은 보호를 갈망하며, 용기를 잃어버리고 체념하기도 한다.
    그 당시의 예루살렘의 상황이 이러했었다. 한 사람, 선지자 스갸라가 하늘을 바라보게 되는데, 하나님은 당신에게 비젼을 가지도록 하셨다. 내맡겨진 것처럼 느껴지는 각종 권력은 힘의 상징인 뿔과도 같다. 하지만, 이때 장인들과 대장장이들이 오며, 이들은 고통보다 더 막강하다. 왜냐하면, 고난이 돕는 사람보다 더 대단한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경계를 표시하고자 하지만, 천사가 "너무 빡빡하게 계획하지 말라"고 말하며 이것을 수정한다. 성은 사람과 짐승들을 위해서 많은 공간을 가지고 열려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친히 "불로 둘러싼 성곽"처럼 이들을 보호하실 것이다. 그렇게 너무 나약하게 생각하지 말라! 너희 마음과 삶을 활짝 열어젖혀라. 하나님께서 친히 너희를 도우실 것이며, 너희 안에 거하시고자 하신다. 하나님의 빛, 광채 그리고 영광이 너희로부터 비취게 될 것이다. 머리를 치켜 들고 하늘을 쳐다 보아라.

    춥고 캄캄한 세상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우리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은 "들어와 푹 쉬어라! 내가 문이니, 바로 여기서부터 너희 안식처가 시작된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이런 안식처를 찾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마침내 우리는 여기에 당도한 것입니다. 이런 우리들에게 하나님은 "내가 문이니 이제 용기를 가지고 나를 통해 들어오라! 나는 너희를 오래 기다렸노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들은 이미 수많은 문들을 통과하고자 시도했지만, 실망했고 이미 오래 전에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우리들에게 하나님은 "내가 문이니, 나를 믿고 나의 사랑이 너희를 초대하는 것을 믿으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갑자기 추워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시민과 함께한 "춥다! 문열어!"란 콘서트의 답은 "내가 문이니 들어오라!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는 대답이 아닌가 합니다. "문 안으로 들어오라"는 하나님의 초대에 기꺼이 응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슥 2, 1 - 5   골 1, 19 - 15   (지난 묵상 링크)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슥 2, 5)

   

 

배경 찬송은 "은혜로만 들어가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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