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빛이 떠올라

 

2012년 12월 23일

   

 

   산상설교를 하시는 예수님처럼, 오늘 본문에서 말라기 선지자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우리 모든 인간이 다 하늘나라에 결코 들어가지 못한다"라고 단언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역사는 오히려 이중적인 결말을 가져오게 된다.
    현재와 미래에 여호와 하나님을 망령되게 하는 사람들과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일까? 하나님을 망령되게 하는 자들의 현재가 성공과 권력으로 치닫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패배와 고통이 따르는 일들이 허다하다. 하나님을 경멸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날은 곧 파멸의 날"이 되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마침내 "꿈이 실현되는 날"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뽐내고 자랑하는 사람들은 마침내 부풀어 스스로 폭발해 버리게 될 것이다.

      갑자기 법정에 나타난 변호사가 무죄인 사람의 사건을 변호하게 되면, "공의로운 해가 떠오르게 되는 일"처럼 될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지금 당장 기뻐해도 될 것이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은 인간이 두려워하는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와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먼 후일에 구원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죽는 사람은 죽음으로 단지 끝나는 것이 아니다. 여호와는 그를 반드시 최후 심판대에 세우시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어두움 속에 머물러야 하고, 어떤 사람은 빛 속에 머물 수 있을 것이다"와 같은 구절을 대하면, 가능하면 이런 내용을 회피하고자 합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지옥으로 기꺼이 보내시기를 원하실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실제로 인간을 지옥에 보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성탄절 전야에 구세주를 우리들에게로 보내신 것입니다. 그렇지만, 구세주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예수의 존재를 잃어버린 채로 계속 살게 됩니다. 바로 이러한 '잃어버림'은 속해야 할 곳에 존재하지 않는 모든 것들입니다. 우리들은 하나님께 속한 귀한 존재들입니다. 네번째 대강 주일입니다. 의의 태양으로 치유의 빛을 발하시고자 오시는 예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기쁨이 가득한 대강주일이 되시길....   샬~~~롬

  말 4, 1 - 6     눅 2, 1 - 14  (지난 묵상 링크)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말 4, 2)

   

 

배경 찬송은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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