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빛으로 오실 그리스도

 

2012년 12월 2일

   

 

    세상에서 문들은 들려 올라가라! 너희 마음의 문들을 활짝 열어라!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나님이 빛을 비추셨도다 우리 하나님이 오사 잠잠하지 아니하시니" (시 50, 2 - 3)라는 대강절 노래와 시편으로 우리들 머리 위에 하늘은 열리게 된다.
    대강절 Advent의 선한 소식은 "하나님이 우리 세상에서 여전히 떠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비록 하나님을 침묵케 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권력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침묵치 않으신다. 비록 아직도 기만, 증오와 폭력이 포위할지라도, 이것들은 하나님 앞에서 지나가게 된다.

    예수님은 이미 오셨기 때문에, 다시 오실 것이다. 예수님은 화해의 선한 사역과 새로운 정의를 우리와 더불어 목표에 이르고자 하시기 때문에 예수님은 다시 오실 것이다. 이렇게 강하고 능력있으며 이것을 행하고자 하는 분은 누구이실까?! 이 질문에 루터 Luther는 "그가 누구인지 너희는 묻느냐?! 그는 예수 그리스도, 주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결코 다른 신이 아니다"고 분명하게 대답하고 있다.

    이번 주일과 함께 강림절 첫주일을 맞이하며 교회력으로 새해가 시작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이 도래함을 알리는 메시지에 우리들 모두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절입니다. "전 세계의 위로가 되시는 주님은 어디에 거하시는지요?!" 이것이 바로 더 이상 위로 가운데 처하지 않는 세계에서 제기되는 질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 "너희는 아무 것도 나의 위로와 기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대답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첫번째 강림주일과 함께, 확신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할 좋은 동기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강림절이 되면 독일 교인들이 즐겨 부르는 찬양이 있습니다. 이 찬양은 "가득 실은 배가 들어온다 Es kommt ein Schiff geladen"는 강림절 찬양입니다. 라인강 상선이 나르는 귀중한 짐들처럼, 예수 그리스도가 당신의 사랑 안에서 인간들을 실어 나르는 것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찬양은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하는 배는 귀중한 값비싼 물건을 실어 나른다. 배의 돛은 사랑이며, 돛대는 성령이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이 절기에 대선을 앞두고 서로 타라고 유혹하는 두척의 배를 보게 됩니다.그 중에서 한 척은 '과거 유신독재의 다양한 유물을 가득 싣고서 노무현 정권의 실패를 심판하고 미래(과거?)로 항해하자'라고 주장하는 "박근혜호"이고, 다른 한 척은 '1%의 국민만을 위해 정치를 하면서도 국민을 말했던 악몽과도 같았던 지난 5년의 도덕적으로 완벽한 2MB 정권을 심판하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문재인호"일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두 배 중에 하나를 택하고 승선할 수가 있습니다. 하늘 은혜를 가득 실은, 미래를 향하는 희망찬 배를 선택할 수 있는 지혜가 우리들에게 특별히 요구되는 절기입니다.강림절 첫 촛불을 밝히면서, 빛이요 생명이요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복된 첫 강림절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24   히 10, 19 - 25   (지난 묵상 링크)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시 24, 9)

   

 

배경 찬송은 "Es kommt ein Schiff gelade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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