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30개에 영혼을 판 십알단 목사

 

2012년 12월 15일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은 삼십 개, 이것은 바로 예수님을 배신했던 가룟 유다를 위한 품삯이기도 했었다. 수 백년 전에 이미 스가랴 선지자는 진솔한 경고를 미리 했던 것이다. 여기에서는 백성들에게 책임져야하는 "목자들"이 문제되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에 의해 선한 목자의 자리에 앉히게 되며, 정해진 시간 동안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 이때, 백성들은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목자들"은 시간이 갈 수록 더욱 더 거부당하게 되며, 공동생활은 와해되게 된다. 자신의 헌신을 위해 목자는 단지 체면을 손상시키는 품삯, 은 삼심 개만을 받을 수 있을 뿐이다. 이것은 율법 (출 21, 32)에 따라 불행을 당해 목숨을 잃은 노예에게 생명을 위해 지불했던 보상금이었다.

    이 삯으로 단지 "목자들"만이 아니라, 사명을 부여한 하나님도 조롱받게 되는 것이다. 가룟 유다에게서처럼 심판과 파국은 그 결과인 것이다. 우리들은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는 "목자들"을 필요로 한다. 목자들은 '결코 물러서지 않고 우리들의 구원을 위해 마지막까지 자신의 길을 걸어 갔었던' 예수님과 연합해야만 할 것이다.

     오늘 본문 말씀은 목자의 참된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대선 5일을 앞두고 한국에서는 SNS을 통해 여론 조작을 하며 부정 선거운동을 했던 자칭 "십알단 (십자군 알바단)"을 이끌던 윤정훈 목사가 여론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명백한 범죄행위를 저지른 후에도 "내 이슈로 국정원, 신천지 덮었다"고 트윗에 스스로 자랑스럽게 올릴 정도로 자신의 영혼을 아예 "은 삼십 개"에 팔아치운 정신나간 목사를 접하게 됩니다. 그 젊은 목사가 어떤 신앙의 기반으로 목사가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사실 하나로써 이미 그는 가룟 유다처럼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팔어넘긴" 증거를 제시한 셈이 됩니다. 그가 따르고 지원하는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낙선이든 당선이든 되겠지만, 그에게 주어지는 품삯은 은 삽십 개가 아니라, 가혹한 세상적 형벌과 파국이 남아있을 뿐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누가 우리를 이끄는가?"라는 질문을 자신 스스로에게 끝없이 던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슥 11, 4 - 17   마 3, 1 - 6  (지난 묵상 링크)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품삯을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그만두라 그들이 곧 은 삼십 개를 달아서 내 품삯을 삼은지라 (슥 11, 12)

   

 

배경 찬송은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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