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소망의 승리

 

2014년 7월 30일

     

 

    오늘 본문 텍스트는 단지 장례식 이야기만은 아니다. 여호수아와 그의 아들 엘르아살이 어떻게 죽고 장사를 지냈는지에 대해서도 기술되고 있다. 그 사이에 (32절)  결코 평범하지 않은 장례에 대해 언급되고 있다. 야곱의 아들 요셉은 300년 전에 애굽에서 죽었는데, 미이라로 만들어 보존하여 장사지냈다.
    이제 요셉의 시신이 새롭게 장사를 지내는데, 이번에는 이스라엘 세겜 땅, 즉 고향땅에서 장사지낸다. 이것으로 옛 언약 (창 50, 25)이 실현된 것이다. 왜냐하면, 요셉은 여호와께서 당신의 백성을 다시 가나안땅으로 인도하실 것을 확신했었기 때문이다. 요셉의 뼈는 출애굽에서, 광야 생활과 가나안 정복전쟁 동안 내내 가지고 왔었다. 이제 마침내 지상의 안식처에 당도하게 된 것이다.

    요셉처럼 우리도 또한 "본향"에 이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감행하는가?! 바울 사도는 빌립보서에서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빌 3, 20)고 말하고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늘나라에 속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미 우리의 영원한 안식처를 지정하셨다.

    오늘 본문과 연관해서 일찌기 오늘의 이스라엘 국가란 꿈을 꾼 인물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 사람은 바로 1897년 자신의 일기에 "나는 바젤에 유대국가를 설립했다. 내가 오늘 이것을 말하면, 나에게 폭소로 답할 것이다. 어쩌면 5년, 어찌했건 50년 이내에 모두가 이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고 적고 있는 헤르츨 Theodor Herzl입니다. 1947년 UN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유대인 국가 건설을 위한 법적인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1949년 이스라엘 의회는 헤르츨의 뜻을 실현할 것을 결정했던 것입니다.
    비엔나 유대교 회당의 동의를 얻어, 1949년 8월에 비행기로 헤르츨의 유해를 이스라엘로 가져갔습니다. 이스라엘 초대 총리인 벤구리온 David Ben-Gurion은 이 일과 요셉의 소원을 연관시키는 일을 결코 감추지 않았습니다. 벤구리온 총리는 "이것은 헤르츨의 시신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장례식이 아니라, 현실을 이긴 꿈의 승리를 축하하는 개관식이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행간 사이로 피비린내 나는 여호수아서를 마치게 됩니다. 비록 현실이 이처럼 암울해도 언제인가는 여호와가 정하신 날에 이루어질 꿈의 승리를 소망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수 24, 29 - 33   사 51, 1 - 6  (지난 묵상링크)

     

  

또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가져 온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으니 (수 24, 32)

   

 

배경 찬송은 "요셉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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