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주소를 가진 집

 

2014년 7월 4일

     

 

    헤어지는 것은 우리 인생의 흔히 있는 일에 속하는 것이다. 때로는 이별은 우리가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었던 믿는 사람도 없이 홀로 계속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우리 자신이 새로이 방향감각을 잡아야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작별하신다 (요 14 - 17장). 이제 제자들은 예수님 없이 자신들의 길을 계속 가야만 한다. 제자들과 우리들은 "주님 없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라고 질문한다. 예수님은 자기를 따르는 무리들을 떠나게 되지만,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을 마련하기 위해서 단지 제자들을 앞서 가신다. 이것으로써 이들이 예수님과 더불어 새로운 집에 함께 거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권위와 친밀한 관계에 대해 아무 것도 체험하지 못하면,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집에 본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은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 아버지 집에 수많은 방들이, 나와 너를 위해 거할 곳이 또한 충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길을 알며 예수와 더불어 이웃으로 살기 위한 여정에 이미 놓여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친히 "길이요 진리요 생명" (6절)이기 때문이다.

     자기 집에서 살며 그 집에서 죽고 이 땅에서 자기 소유의 집에 거하는 일은 명백히 인간답게 사는 일에 속합니다. 우리 자신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거주하고 안식을 누리는 집은 바로 "우리 영혼의 보호막"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죽게 되면 추방과 잠을 잘 곳도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될 위협을 받게 됩니다. 다행하게도 예수 그리스도는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보호막"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 집에서 예수님과 함께 동거하는 삶"인 것입니다. 수난주일에 시작했던 요한복음의 긴 여정을 오늘로 마치게 됩니다. 하늘 나라에, 예수 안에 소망을 두고 미리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요 14, 1 - 7   욥 7, 11 -  21  (지난 묵상링크)

     

  

예수께서 이르시대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요 14, 2)

   

 

배경 찬송은  "예수 안에 소망있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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