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나다니는  죄수들

 

2014년 7월 12일

     

 

    충격적인 여리고성 함락의 이야기는 모든 의문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도우셨는지'를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의 도움으로 인간적인 안목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이 성공했었다.
    자신감이 넘치던 여리고성은 튼튼한 성벽으로 쉽게 함락시킬 수 없는  성으로 여겨졌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유목민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견고한 성을 무너지게 하기 위해, 하나님은 어이없게도 아주 간단한 방법을 가지고 계셨다.

    언제인가는 우리 마음을 둘러싸고 있는 각종 성벽들, 우리가 하나님과 우리 자신에게 은밀하게 숨기고 있는 삶의 영역들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들이 무너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마침내 바로 쳐다볼 때, 우리가 우리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아픔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생각하신 일이 그것이라면, 감추인 것이 빛 속으로 드러나고 거룩하게 될 때까지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우리가 자유롭게 된 인간들이 되는 일이 우리와 더불어 계획하시는 하나님의 목표이다.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유롭게 평화 가운데 새로운 땅에 살게 되는 것과 같은 목표인 것이다.

     여리고성 함락과 관련하여, 우리 인간들 안에 있는 다양한 장벽을 함락하는 일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르헨티나 감옥에서 1980년대에 일련의 각성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중에서도 올모스 Olmos 감옥이 이 일로 아주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한 목사님이 간수로 취직해서 죄수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만원이 된 감옥에서 막 믿기 시작한 죄수들에게 각자 영역을 스스로 관리하도록 했고 죄수들은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 매일 죄수들 사이에 있었던 잔인한 폭력은 눈에 띨만큼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출감자들을 위해 일자리를 만들어 머릿속에서 지속적으로 장벽을 허물도록 했습니다. 이런 사역을 통해서 올모스 감옥은 '하나님이 어떻게 각종 벽을 무너뜨리시는지'에 대한 좋은 실례가 된 것입니다. 감옥의 높은 벽뿐만이 아니라, 희망이 없는 황폐한 사람들의 삶에 훨씬 더 두껍고 극복하기 어려운 높은 벽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 마음속은 물론이고 주위 이웃들이 갇혀 있는 장벽을 허물고자 중보 기도하고 봉사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수 6, 11 - 27   눅 16, 14 - 18  (지난 묵상링크)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수 6, 20)

   

 

배경 찬송은  "여리고성의 전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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