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보살피시는 하나님

 

2014년 7월 28일

     

 

    여호수아서는 "세겜의 전 지파 모임"으로 끝을 맺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의 땅, 새로운 땅 가나안에 도착한 뒤에, 여호수아는 모든 지파들을 세겜으로 일종의 전체 회의로 불러 모은다.
    이 모임에서 여호수아는 '무슨 일이 그들 가운에 있으며 무슨 일이 그들 앞에 전개될 것인지' 다시 한번 확실하게 강조한다. 그는 하나님의 행하심을 인상 깊게 그들의 눈앞에 전개시킨다. - 그들이 40년 광야생활 끝에 가나안에 도착한 일은 그들의 공적이 아니며, 여호와 하나님이 이곳으로 인도하셨다. 그들이 이땅을 취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이땅을 그들에게 주셨다. 그들의 삶이 하나님께 아주 중요하며,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땅과 자손을 그들에게 실현하신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또한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보살펴 주셨고 우리 편에 항상 서 계신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면, 아주 선하고 좋은 일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엡 3, 20) 베풀어 주셨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우리들 삶 가운데 존재하는 하나님의 약속인 것이다.

    독일 에센 Essen에 "암흑"이라는 이름을 가진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이 식당은 독일에 소위 "어둠의 음식점"이라 불리는 20여개의 식당들 중에 하나에 속합니다. 손님은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고 장님의 도움을 받아 캄캄한 어둠 속에 있는 자리로 인도받게 됩니다. 마시고 먹는 것을 단지 맛보고 냄새를 맡아야만 합니다. 누구와 같은 자리에 앉아 식사하는지를 단지 청각으로 감지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특별한 방법을 통해 시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일상이 어떤지를 체험하게 됩니다. 이것을 통해 또한 "다른 이웃들이 나를 위해 존재하고 또 나를 돕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현존하시는 사실에 우리 모두는 눈이 먼 장님과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늘 하나님의 보호 가운데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없이는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닌 존재이지만, 하나님과 더불어 우리는 살며 호흡하고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살펴 주시고, 캄캄한 암흑 속에서도 우리를 결코 잃어버리지 않으십니다. 구름, 공기와 바람에게도 길을 주시는 하나님의 인도와 보살핌을 항상 굳게 믿으며 살아가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  
샬~~~롬

   수 24, 1 - 15   행 28, 1 - 8  (지난 묵상링크)

     

  

내가 또 너희가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설하지 아니한 성읍들을 너희에게 주었더니 (수 24, 13)

   

 

배경 찬송은 "내 길 더 잘 아시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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