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땅

 

2014년 7월 7일

     

 

    옛 기록은 두 정탐꾼과 외적으로 세상적으로 생각하지만 세상일에도 아주 현명한 기생 라합과 같은 사람 사이에 일어난 일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파국이 다가올 여리고성 앞에서 긴장이 감돌았다. 하지만, 모든 서술 기법에도 불구하고 독자인 우리가 본문에서 읽는 것은 아름답고 옳은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그렇지만, 오늘날까지도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반해, 9절 말씀 이면에 감추인 "주 여호와 하나님께 세상이 속해 있다"는 진리만이 단지 유효하다. 왜냐하면, 기생 라합의 처신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전략도 오늘날 우리들에게 결코 모범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호와가 친히 행하신다'는 그녀의 확신은 우리에게 용기를 준다. 그 때문에, 라합은 성경 다른 구절들 - 예수님의 족보 (마 1, 5), 믿음의 증인으로 (히 11, 13 과 약 2, 25)  - 에서 등장한다. 이것은 나약한 우리들도 또한 라합처럼 구원을 소망해도 되는 것이다.

     대부분 그리스도인들은 "땅을 정복하라" (창 1, 28)는 창세기의 말씀을 잘못 이해하고 하나님의 원래 뜻과는 반대로 거역하면서 살아갑니다. 그 결과로 개발, 발전이란 미명하에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 인간들에게 잠정적으로 주신 땅과 자연은 끝없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부 기관들로부터 "모든 사업이 허가를 얻어 진행되었다"는 답을 듣게 됩니다. 이런 사업들에서 누가 부요해질까? 자연 훼손과 땅을 착취하는 얼굴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녹색혁명과 자연보호는 물론이고 피치못할 외부 사정,  계획상의 이유, 국민 안전 대책 등으로 기꺼이 다양한 핑계를 삼고자 합니다.
    애석하게도 이런 일들이 단지 개발도상국, 독재 정권 아래서 뿐만 아니라, 소위 민주주의 정권 아래, 그것도 G10에 속하는 대한민국에서도 버젓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국민 대다수가 반대한 사업을 강행했던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한반도의 국토 훼손과 자연 생태 파괴일 것입니다. 이런 사업을 강행하기 전에 그리고 이런 사업에 찬성하기 전에, 그리스도인들은 무엇보다도 "우리 인간들이 땅의 주인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시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창조주가 누구인지'를 망각하지 않을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  
샬~~~롬

   수 2, 1 - 14   막 10, 13 -  16  (지난 묵상링크)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니 (수 2, 9)

   

 

배경 찬송은  "땅끝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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