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이 전부가 아닌

 

2013년 5월 28일

  

 

    우리는 '예수님이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지도자들에게 항상 눈에 가시가 되고 위협이 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가능한 야단법석을 하지 않고도 이들은 예수님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했다.
     그런데, 왜 하필 열두 제자들 중에서 하나인 가룟 유다가 스스로 그들의 앞잡이와 조역자가 되었는지에 대해 우리는 다만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무엇이 유다를 움직이게 했을까?!  어쩌면 돈에 대한 욕심이나 실망, 지나친 자아 현시증, 질투 아니면 복수였을까?! 하지만, 이것은 또한 우리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예수님에 대한 우리들의 자세는 삶의 여정 속에서 변화되었다. 사랑과 감사함 없이, 외경심과 순종함이 없이 우리는 예수님 앞에서 부적절하게 행동한다. 우리 자신들의 생명, 민족, 출세, 소유와 고향보다 예수님께 더 높은 가치를 두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우리들에게 예수님은 도대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 예수님은 우리들의 대답을 기다리신다. 우리가 예수님께 귀중히 여기는 것을 예수님은 우리에게 보여주신다. 예수님이 우리 인간들을 위해 스스로 생명을 십자가에서 내놓으실 만큼이나 많은 것을 보여주신다.

    오늘 본문에서 대제사장과 율법학자들에게 돈을 받고 예수님을 팔아 넘기는 가룟 유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선이나 가치를 쉽게 내버리고 물질적 이득이나 권력과 맞바꾸는 일이 허다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은 단순히 과거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수한 사건만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가까이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경제 살린다" 내지 "잘 살아보세"라고 내거는 달콤한 공약에 모든 민주적 가치와 이를 뒷받침할 도덕적 가치들을 부차적인 문제로 보고, "민주적 자유선거"를 통해 "2MB 장로"를 대통령으로 뽑았습니다. 퇴임 후에 온 국민과 관련기관들은 2MB 정권이 겁도 없이 시도했던 4대강 사업과 그 외의 잘못된 수많은 사업들을 뒷수습하는 일에 국민혈세의 낭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룟 유다가 그 댓가를 치른 것처럼, 모든 잘못된 결정과 선택에는 댓가를 지불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진리와 의에 근거하여 행동하며 선택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눅 22, 1 - 6    14, 15 - 21  (지난 묵상 링크) 

        

  

그들이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눅 22, 5)

   

 

배경 찬송은 "주님 안에 비친 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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