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열정 사이에서

 

2013년 5월 14일

  

 

   우리들은 하나님이 우리 자신을 믿어주셨던 생명의 시간들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가?! 이런 진지한 질문 앞에서,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비유로써 제시하신다. 어떤 귀족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종들에게 돈을 맡긴다. 그는 자신이 없을 동안에,  이 돈을 분명하게 늘리기를 바라는 기대 속에서 그렇게 했었다.
    그런데, 여행에서 되돌아와서 그는  '한 종은 열 배, 다른 종은 다섯 배로 돈을 늘린 것'을 보았다. 주인은 그들에게 농토의 일부를 경작할 권리를 후하게 상으로 주었다. 세 번째 종은 "주인이 아주 엄한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불안한 마음으로 준 돈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그는 '이익을 남기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런 모험도 감행하지 않는 일이 최선이라 생각했다

    이 무슨 삶의 태도란 말인가?! 그리스도 예수를 위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 자신의 이름, 재물, 시간, 심지어는 우리의 삶 자체도 기꺼이 내걸고자 해야 할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 속했으며, "반쪽 그리스도인은 결국 완전 무의미한 것"일 뿐인 것이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그리스도인들의 자세에 대해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끝없는 사랑과 열정으로 베풀어 주시듯이, 그리스도인들의 믿음 생활은 틀에 박힌 단순한 경건이 아니라, 사랑과 열정이 우리 믿음 생활을 전적으로 특징짓게 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은 우리들 자신의 마음만 여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주머니도 마찬가지로 열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의 믿음 상태는 마치 저울추와 같은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강하면, 믿음의 추가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나라로 향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반대로 세상을 향해 우리의 사랑과 열정이 향하게 되면, 믿음의 추는 세상으로 기울게 되며 하나님의 나라에서 점점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향해 기울 수 있는 믿음을 가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눅 19, 11 - 27   갈 2, 16 - 21  (지난 묵상 링크)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눅 19, 22)

   

 

배경 찬송은 "주님 안에 비친 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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