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2013년 5월 31일

  

 

    베드로는 주님을 부인했었다. 그런데, 그가 교회를 세울 반석이라니 왠 말인가?! 하나님의 역사는 나약한 사람들, 즉 도마처럼 믿지 못하는 사람들, 무명의 여인들, 세리들과 죄인들 그리고 주님을 부인했던 바로 허풍쟁이 베드로에 의해서 이행되는 것이다.
     베드로는 반석이 되어야만 했었다. 분노는 단지 참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그를 치유하고 사명으로 받아들이는 명백한 예수님의 기도였기 때문이다. 베드로가 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신뢰감을 보이셨다.  예수님은 부인하는 자가 스스로 회개케 하고 다른 사람들의 위로자가 되는 것을 간절히 원하신다.

    예수님을 따르는 베드로와 우리 모든 사람들은 결코 완벽한 인간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세상의 죽음의 권세가 극복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을 몸소 스스로 인지할 수 없으며, 아직도 찾아 헤매고 의심하는 자들로서 계속 머문다. 하지만, 예수님이 우리들 가까이로 오시고 우리들을 위해 기도하시며, 우리들에게 항상 거듭해 위로와 확신의 순간을 베푸신다.

    새들이 와서 다 쪼아 먹어버릴 것이라는 두려움으로 인해서 파종을 망설이는 농부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허수아비를 세우고 각종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새를 쫓더라도, 농부는 씨를 뿌리고 가뭄과 태풍과 같은 갖은 악천후 아래서도 정성을 다해 농사를 지어 가을에 마침내 풍성한 추수를 한 후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복음을 믿고 예수님을 뒤따르는 우리들도 하나님의 손으로 이 험한 세상에다 뿌려진 보잘 것 없이 작고 나약한 씨앗들입니다. 이 복음의 씨앗이 싹을 내고 꽃을 피워 풍성한 열매를 맺을 때까지 농부이신 하나님이 친히 보이지 않는 손으로 우리를 위해 지원하시고 보호해 주실 것임을 믿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중보하시는 예수님을 굳게 믿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눅 22, 31 - 38    9, 11 - 15  (지난 묵상 링크)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눅 22, 32)

   

 

배경 찬송은 "제자들의 길"입니다.

 

  5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